이학영 국회부의장 "기후 변화, 상하수도 물정책 근본 대책 세워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상하수도 발전정책 국회토론회' 축사

이학영 국회부의장이 17일 기후변화 대응 상하수도 발전정책 국회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최근 몇 년간 반복되는 홍수와 가뭄으로 국내 물정책의 변화를 촉구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뜨겁다"고 강조했다.

 

이 국회부의장은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상하수도 발전정책 국회토론회'에서 축사를 했다.

 

그는 "정부가 그간 쌓아온 물 문제에 대한 대책이 최근의 기후변화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례 없는 위기가 매년 반복되는 지금, 근본적인 대책을 고민하고 시급히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생공용수의 공급과 수질관리는 우리 국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이 좌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산업성장에 따른 용수 수요의 폭팔적 증가 문제 역시 최근 물 정책에 대한 지적의 주요 논점이 되고 있다. 상하수도 정책의 발전과 수요 공급의 균형에 대한 대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강조했다.

 

이 토론회는 김태선, 이학영, 안호영, 김주영, 강득구, 박해철, 박홍배, 이용우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상하수도학회, 한국상하수도협회 주관했다.

 

한편 이학영 부의장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2층 제2세미나실에서 중앙노동위원회와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환노위 여당 간사)-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환노위 야당 간사) 공동 주최로 열린 ‘취약계층 보호와 노동위원회 역할 연속토론회(1차) : 부당해고 및 직장 내 괴롭힘 구제제도의 나아갈 방향’ 국회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했다.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작업장 문제는 사회 문화로 풀고 감수성으로 풀기 위해선 '직장인 평가지수'같은 것을 만드는 기본적인 것이 중요하다"며 "처벌이나 법만 가지고 해결될 문제는 아닐 것 같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