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1일은?
11월 November는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기도 하고 사랑과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고엽의 계절이기도 하며 성숙의 인생을 시작한 의미 있는 숫자의 달이다. 11월 11일은 1이 4개인 특별한 숫자의 조합이다. 농업인의 날로서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날이며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뻬뻬로데이가 있고 한국 전통 떡인 가래떡을 주고받는 가래떡데이 이다. 가래떡은 한자로 “가” 는 가슴 “래”는 쫓다의 뜻을 가지고 있어 상대방을 가슴에 품고 쫓아가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인과의 사랑과 관심을 나누는 가래떡데이가 아름다운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우리 고유의 기념일이 더 큰 가치로 상승 되길 국민 참여를 기대해 본다.
2023.11.10 10:06
"휴식은 곧 회복이요! 삶의 완성은 휴식이다!“
“내가 세상을 비릴지언정 세상이 나를 버리지 않게 하겠다. ”라는 작은 신념으로 적지 않은 세월 앞만 보고 달려온 필자이다. 조조의 냉정함과 오만함이 묻어 있기도 하나 역사는 언제나 승자에 의해 쓰여지기에 어쩌면 1인자가 되기위한 욕심이 그리 긴 시간 마라톤을 하며 달렸는지도 모른다. 인생과 부딪치고 삶과 싸우며 심신을 혹사한 여정들이 영화의 필름처럼 스쳐지나간다. 요즘 절실히 깨닫는 것은 무엇인가를 위해 열정적 활동도 중요하지만, 그 활동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휴식이란 점이다.
2023.05.05 10:39
신청년! 당신도 할 수 있어!!
'늙었다고 느낀다', '배울만큼 배웠다고 느낀다', '이 나이에. . . . 라고 말하곤 한다',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고 느낀다', '젊은이들의 활동에 관심이 없다', '듣기보다 말하는 것이 좋다','좋았던 시절을 그리워한다' 미국 미네소타주 의학협회가 내린 '노인'에 대한 정의다.
2022.12.07 01:05
진정한 리더란?
“ 리더가 되기 전에 성공이란,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이다 리더가 되면 성공이란, 다른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이다 ” 미국의 실업가로서 제조업체인 제너럴 일렉트릭사의 엔지니어로 입사하여 최연소 회장직과 최고 경영자(CEO)직을 지냈던 '잭 웰치'의 명언이다. 그는 전설적인 경영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1위 또는 2위가 될 수 없는 사업에서는 철수한다는 경영 방식으로 제너럴 일렉트릭을 이끌어 나갔고, '포춘(Fortune)'지에서 '20 세기 최고의 경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리더는 자신이 이끄는 조직에 소속된 사람들을 성장시켜가는 사람이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리더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최소한 어느 한 분야에서 성공을 일군 사람이 그 성공의 경험으로 리더가 되고, 다른 사람들을 성공으로 이끌어 올려주는 지도자가 되어야 진정한 리더란 의미이다.
2022.04.12 08:53
[우태훈의 詩談/80] 이미순 ‘공허’
그대가 가는 길은 쓸쓸하리라떠난 이의 그리움에지금도 가슴 저미는 그리움에이룰 수 없는 꿈을 안고 슬퍼하리라. 사랑도 명예도 다 부질 없으리라십팔 년 동안 공들였던 자식을아련히 떠오르는 추억과 함께가슴에 묻어야만 하는 것을. 아픈 가슴 달래며 소중한 시간어루만지며 그대 가슴앓이 하리라사랑인 줄 알았지만 헤어짐에눈물만 흘려야 한다는 것을. 오늘이 가고 내일이 가고수십 년이 간 먼 날에도뻥 뚫린 가슴에 그리움만차곡차곡 쌓아두리라. *아들을 교통사고로 보내고 가슴 아파하는 친구를 보면서.
2022.03.14 14:44
[우태훈의 詩談/79] 이혜숙 ‘응봉공원 벚꽃’
꽃철따라 피고 지는 세월무덤오늘의 꽃잎그날 모습 아니다. 소담스런 환희별빛 스며들어 눈부신 혼 화들짝 오므린 길섶맘껏 풀어헤친 너는 자유인 만개한 시간 드높은 하늘순수의 기상무리지어 피어난 환호의 물결낙화로 다시 이어질 봄날의 여진닮토록 쌓이고 쌓인 미련에서느린 발걸음에 실린또박또박 오늘의 나를 심고 간다. -이혜숙, 시 ‘응봉공원 벚꽃’ 이번 칼럼에서는 ‘혜원’ 이혜숙 시인의 시 ‘응봉공원의 벚꽃’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혜숙 시인과 필자는 문학신문사 시창작반에서 2012년에서 2013년간 함께 활동했다. 이혜숙 시인은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경주여고 및 한국방송통신대 국문과를 수료한 바다.
2022.03.07 02:57
[우태훈의 詩談/78] 김근당 ‘아버지의 목소리’
새벽이면들판에서 건너오는생생한 소리가 들리곤 했다. 여명을 끌고 오는 듯샛강을 건너삶이 열리는 마당을 지나거기 사립문으로 들어서는 소리. 얘야! 세상에 나갈 때는욕심이 허기진 곳으로 가지 말고꿈으로 다져진 길로 가거라 마루로 올라서는 소리에화들짝 놀라 깨어나면거기 바짓가랑이 이슬을 터는아버지가 서 있곤 했다. - 김근당, 시 ‘아버지의 목소리’ 이번 칼럼에서는 김근당 시인의 ‘아버지의 목소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김근당 시인은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1996년 ‘시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2022.02.27 15:08
[우태훈의 詩談/77] 고산지 ‘사랑의 송가’
사랑은 떨림입니다 당신과 내가부딪혀서 만들어내는 울림입니다. 우리들의 여린 마음을두드리는 공명입니다. 촛농처럼 흐르는 당신의 눈물입니다. 사랑은 사랑은나의 옥합을 깨트려서 당신께 쏟아 부은기쁨의 향유입니다. 믿음의 선물입니다.
2022.02.20 13:59
[우태훈의 詩談/76] 문효치 ‘대왕암 일출’
새롭게 태어날추억과 사랑을 위해허파의 한 가운데 쯤제단을 쌓았다. 막 솟아오르는 해내 제단에 입히고어깨에서 잠자던새들 새들 새들일제히 깨어나비상을 한다. 둥둥둥둥바다는 북을 친다. - 문효치, 시 ‘대왕암 일출’ 이번 칼럼에서는 문효치 시인이 쓴 ‘대왕암 일출’을 소개하고자 한다. 문효치 시인은 1943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국문과 및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등을 졸업한 문학전문가이기도 하다.
2022.02.13 14:51
[우태훈의 詩談/75] 태동철 ‘또, 갔어’
주말이면 그 골방에 모여들던고 씨, 장 씨, 이매 씨, 국 씨 일월 소나무에 단정학 내려앉듯이월 매화 가지에 꾀꼬리 앉듯 모여들어 판 벌이고 인생 한 판 겨루더니낙장 불입이 철칙인 양한발 앞서 두 발 먼저 사라졌어 나는 이제 혼자야 홍싸리 껍데기야난초 향이 진동한들목단꽃이 화사한들 향기도 사라져 정적만 감돌아코로나 역병 피하여저승에 딴 방 차렸나 봐 고도 가고 판도 가고 짜장도 갔어휘영청 맑은 달 속으로 가고 말았어 주말도 골방도 아닌 단풍나무 아래나는 홀로 서서 뒤돌아보지만 고라니인지 노루인지 허공에 정적만 감돌아가을 하늘 새털구름 사이로 보고픈 얼굴 그려본다 - 태동철, 시 ‘또, 갔어’ 이번 칼럼에서는 태동철 시인의 ‘또, 갔어’를 소개 하고자 한다. 태동철 시인과 필자는 좋은문학 동인지 출신으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좋은문학 작가회에서 함께 활동했다. 그는 평범한 일상에서 시의 소재를 취하고 하나의 문장으로 만드는 능력이 꽤나 돋보였던 문인이었다. 이번에 소개된 ‘또, 갔어’ 작품 역시 일상생활 속 즐겨하는 화투놀이를 소재로 취한 것이기도 하다. 더욱이 이 시를 들여다보면, ‘주말이면 골방에 모여 화투놀이를 하던 고 씨, 장 씨, 이매 씨, 국 씨등이 한 발 앞서 두 발 먼저 사라졌다’는 구절이 돋보인다.
2022.02.06 12:53
[우태훈의 詩談/74] 우태훈 ‘명절날 일하는 사람들’
예전에는 아버지가일하시었는데요즘에는 내가일하고 있다. 그때는 참 이해가안 가는 것이었는데이제는 이해가가는 일이다. 해야 할 일이 명절보다먼저인 것을 깨닫기까지는한참의 세월이흐른 후였다. -우태훈, 시 ‘명절날 일하는 사람들’ 이번 칼럼에서는 우리 민족 고유명절인 설과 관련된 본인의 작품인 ‘명절날 일하는 사람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작품은 필자가 지난 2012년 12월15일 발간한 <겨울바다>에 수록된 시다.
2022.01.30 11:02
[우태훈의 詩談/73] 문점수 ‘새 친구’
아코디언을 가슴에 끌어안고현란한 손놀림에 취한다. 자유자재로 음률에 머물면나도 모르게 빠져든다. 쌀 10kg 만큼의 무게, 가슴에 안고어루만지면 밥알이 입 안에 머물 듯달콤함에 녹아내린다. 작은 체구가 무게에 눌려어쩔 줄 모르던 순간도 잠시악기는 나의 분신처럼또 하나의 취미가 되었다. 황혼이 머무는 그날까지아코디언은 내 곁에 머물며새 친구가 될 것이다.
2022.01.23 09:20
[우태훈의 詩談/72] 임길도 ‘물구나무서기’
강물은 위에서 아래로만 흘렀다세상이 뒤집히기 전에는어디선가 뒤집히기 시작한 세상가끔 땅을 짚고 물구나무서기를 한다 강물은 거꾸로 하늘로 쏟아져 내리고뒤얽힌 철로의 서울역 기차거꾸로 매달려 제 행선지를 향해 질주한다분당신도시 한복판 보기 드문 검둥이 한 마리뒤집한 땅에 달라붙어 걷고 있다멀리 작은 섬 해당화, 붉은 이슬마저하늘로 떨어질세라 매달리고갈매기도 하얀 배를 걷어올리고 날기 시작한다 어디선가 세상은 뒤집히기 시작했고이미 뒤집혀 미친 세상은온통 땅을 짚고 물구나무서기를 한다 - 임길도, 시 ‘물구나무서기’ 이번 칼럼에서는 2001년 문예사조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에 등단한 임길도 시인의 시 ‘물구나무서기’다. 임 시인과 필자는 문학신문사 시창작반에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함께 활동했다. 1960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난 그는 학창시절 화가가 되는 게 꿈이었다고 한다. 그래선지 임 시인의 작품 전반에는 문장으로부터 회화적인 이미지 색채가 느껴진다. 물구나무서기 작품은 2001년 11월17일 영천신문에 연재된 시로도 정평이 났다.
2022.01.16 14:26
[우태훈의 詩談/71] 강재현 ‘말’
사랑한다말하기도 아까운 사람을 위해따로 준비된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보고 싶어도선뜻 보고 싶다말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해오래 전에 준비되었던가슴 속 언어들을 불러내어이젠 배냇저고리 짓듯말을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손 잡으면 내 살 같은 사람얼굴 마주보면 내 사람이다 싶은 사람을 위해누구에게도 쓰지 않은 말가시도 돋지 않은 겨울 언 땅에 숨어 있다면억만 광년의 빛을 뿜어 캐오고 싶습니다 사랑한다말하기도 아까운 사람을 위해따로 준비할 수 있는 말꼭 한 마디면 됩니다 - 강재현, 시 ‘말’ 이번 칼럼에서는 강재현 시인의 시인 ‘말’을 소개하고자 한다. 강원도 화천 출생으로 1999년 강원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강재현 시인의 이 작품은 그의 두 번째 시집인 ‘사람은 그리워하기 위해 잠이 든다’에 등장한다. 필자는 강 시인과 함께 2008년부터 2010년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시 동인 카페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강 시인의 시를 살펴보면, 순수한 장면이 눈에 선하게 떠오른다. 강 시인의 시 전편에 흐르는 감정은 서정적인 면이 면면히 흐르기도 한다.
2022.01.09 13:56
[우태훈의 詩談/70] 우태훈 ‘임인년 새해 아침을 맞으며’
재야의 종소리와 함께 임인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종소리를 들은 사람이나 듣지 못한 사람이나누구에게나 공평한 새해 아침을 선사합니다 모든 사람은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느라 분주합니다각각의 사람들은 소망하는 것 또한 다 다릅니다 임인년을 밝히는 태양이 힘차게 떠오릅니다태양은 같은 태양인데 어제 본 태양은 분명히 아닙니다사람들 또한 어제 본 사람들인데 어제 보았던 사람들이분명히 아닙니다 모든 사람의 희망이 이루어지는 임인년 새해에는숲 속의 맹수인 호랑이가 높은 산에서 포효하는 한 해가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 우태훈, 시 ‘임인년 새해 아침을 맞으며’ 이번 칼럼은 임인년 새해를 맞이해 필자가 <시사1>에 투고하는 자작품 ‘임인년 새해 아침을 맞으며’다. 이 작품을 쓰게 된 이유는 원론적으로 ‘임인년 새해’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연장선상으로는 임인년 새해에는 우리 국민들 모두 꿈꾸는 희망 및 소망 등을 이뤘으면 하는 마음을 글로 담았다. 임인년 새해에는 국가의 운명을 결정할 굵직한 선거도 존재한다. 바로 ‘제20대 대통령 선거’다.
2022.01.02 12:03
[우태훈의 詩談/69] 김종임 ‘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
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가슴 속에 남아 있는 흔적들은아직도 살아 있음에나는 행복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내 가슴에 새겨 놓았고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고통과인내심을 알려준그런 당신이 내 가슴 속에 있기에나는 행복합니다. 내 삶 속에 스며든늘 한결같은 당신을 오늘 만나러 가는 길너무 행복합니다. -김종임, 시 ‘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김종임 시인의 ‘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를 소개하고자 한다. 김종임 시인과 필자는 2008년부터 2019년간 계간지인 시와 수상문학 문확회에서 함께 활동했다.
2021.12.26 13:52
고흐의 호흡
네덜란드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로서 비극적일 정도로 짧은 생애였음에도 불구하고 서양 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는 빈센트 반 고흐. 그는 자신의 왼쪽 귓볼을 스스로 자른 날이 1888년 12월 23일 오늘이다. 900여 점의 작품들과 1100여 점의 습작들은 모두 그가 정신질환을 앓고 자살을 감행하기 전 10년 동안에 그려졌다고 하니 놀랄만한 집중력이다. 생존기간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사후에 그림이 전시된 이후 그의 명성은 급속도로 올라갔다. 그의 작품으로는 감자먹는 사람들, 별이 빛나는 밤에, 자화상, 아를르의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 해바라기 등이 있는데 '닥터 가셰의 초상'은 겨우 58달러에 팔렸던 것이 1990년에는 무려 8,250만 달러에 낙찰되어,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 중의 하나가 되기도 했다.
2021.12.23 04:05
[우태훈의 詩談/68] 우재정 ‘선비문화 수련원에서’
긴 가람을 끼고 휘돌아가는시골길에 서 있는옛 선비들의 행렬이참 기이하다 여유란 무엇인가옷차림으로 말하고 있는 품위와 기품은은한 양반 기와집 석가래에서 풍기는솔 향내가 느긋한 여유로 가슴에 잠긴다 산 능선의 부드러움을 닮은 선비의도포 대련 멋스럽고옛스런 모습에서옛 고도를 읽는다 읽을수록수련의 폭을 넓히고 더해가는수련원의 하루 -우재정, 시 ‘선비문화 수련원에서’ 이번 칼럼에서는 우재정 시인의 ‘선비문화 수련원에서’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재정 시인과 필자는 2007년부터 2010년간 한국시낭송가협회 및 백양문학회에서 함께 호흡했다. ‘선비문화 수련원에서’라는 시는 우 시인의 ‘바람에게도 길은 있더라’에 속한 시로써 경북 영주에 위치한 수련원에서 느낀 감정을 시로 탄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우 시인은 ‘그리움의 여백’이라는 처녀시집을 시작해 ‘하늘바라기’, ‘아버지의 뜰’, ‘동행’ 등 적지 않은 시집을 냈다. 그의 시 특징은 변용의 레토릭에 의해 대상이 형상화되거나 재구성되는 등 새로움을 중시하는 매력이 문장 곳곳에 녹아있다.
2021.12.19 13:28
[우태훈의 詩談/67] 이성숙 ‘목련’
행여오시려나옷깃을 여밉니다. 꼭 다문 입술흘러내리는 미소. 젖은 가슴포근히 내리는꽃잎. 불꺼진 장지문떠나지 못하는여인의 넋. -이성숙, 시 ‘목련’ 이번 칼럼에서는 이성숙 시인의 시집 ‘무대 위에 올려진 소품’에 수록된 ‘목련’을 소개하고자 한다.
2021.12.12 17:30
[우태훈의 詩談/66] 정선영 ‘꿈을 꾸듯-몽골 테를지에서’
푸른 잔디에이슬은 빛나고 리듬타고 노래하는바람, 바람. 풀속의 작은 꽃잎에도사랑 전하는 맑은 햇살 사이좋게 풀 뜯는 야크들의 언덕그곳에 핀 민들레들. 돌산이 부끄러운 듯산 가리는 구름 그림자 그곳에 있었다낯설지 않게 꿈을 꾸듯내 고향은. -정선영, 시 ‘꿈을 꾸듯-몽골 테를지에서’ 이번 칼럼에서는 정선영 시인의 시집 ‘내 안의 길’에 담긴 ‘꿈을 꾸듯’이란 작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정 시인과 필자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 한국시낭송가협회 및 백양문학회에서 함께 활동했다.
2021.12.05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