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 로고 토지주택공사와 한국전력 등 18개 부채 중점 관리 대상 공기업들이 지난해 이자만 9조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이자 비용으로 247억 원을 지출한 셈이다. 이 같은 사실은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2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 이자비용 추이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LH와 한전 그리고 6개 발전사 등 18개 공공기관의 부채는 약 436조 원이었고 연간 이자지출액은 9조 74억 원이다. 기관별로 보면 한국전력과 6개 발전 자회사의 연간 이자 지출이 2조 34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부채의 경우 LH의 기준 부채가 142조 3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공기업의 금융부채는 2012년 244조2천억원으로 3년 전에 비해 무려 3배 가까이 폭증했다. 이에 따라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으로 더 이상 국민의 가계가 축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통계청 로고 세월호 사고의 여파로 생산과 소비, 그리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4월 소비가 크게 줄어 들었다. 여기에 서비스업생산도 덩달아 감소했다. 통계청은 30일 발표한 ‘2014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서 4월 광공업생산은 전달에 비해 0.1% 증가하면서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인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세월호 사고 여파를 직접 맞으면서 전달에 비해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4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금속가공과 자동차는 각각 6.6%, 2.5% 감소했지만 기타운송장비와 화학제품의 생산이 각각 10.6%, 3.4% 늘어났다. 반면 부동산·임대업 등은 2.7% 증가했지만 예술·스포츠·여가업은 전달과 비교해 11.6% 줄었고, 도·소매업도 전월 대비 1.8% 감소했다 특히 서비스업 감소의 영향으로 전(全) 산업생산은 전달에 비해 0.5% 줄어들었다. 게다가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소비가 줄었다. 의복 등 준내구재 소비가 전월 대비 3.0% 줄었고,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 소비가 1.9% 감소했다. 또 이동통신사 영업정지 등의 효과로 통신기기와 컴퓨터 등
▲ 사우디 10대그룹 카쇼키 홀딩스 그룹의 Mr. Motasem Khashoggi 회장(이하 카쇼기 회장) 일행이 투자를 위해 한국을 방문해 각 기업들을 만나고 있다. ⓒ 전태수 사우디 10대 그룹인 카쇼키 홀딩스 그룹의 Mr. Motasem Khashoggi 회장(이하 카쇼기 회장)이 한국 투자를 위한 방문이 이뤄지자 각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쇼기홀딩스 그룹은 카쇼기 홀딩 가문사업으로 2010년 회사를 설립해 카쇼기 보유프로젝트 및 기업에 대한 투자에 초점을 맞춘 민간지주 그룹 투자회사로 사우디 10대 재벌에 속하며 운용자산이 700조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인 사업은 인프라코어 중심으로 에너지 및 전력, 의료서비, 항공, 금융, 부동산부분 투자 등 다양한 업종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내적, 외적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한국 방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전공사, 광케이블, 주택, 원자력 발전소, 금광, 병원건립공사, 공항공사, 메트로 관련건 등 50조 안팎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협의를 위해서다. 특히 한국과 쌍둥이 병원 메디컬 프로젝트 진행 협의와 사우디에 빌라 6,000세대 건설과 원자력 발전소 건설 부분과 사우디 신설 국제
▲ 기획재정부 로고 정부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경제에 타격이 이어지자 소비자들의 건전한 소비와 기업들의 투자를 독려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세월호 피해 우려 업종과 지역에 대한 지원과 수학여행 중지 조치의 해제를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기획재정부 29일 투자와 건전한 소비 촉진을 위한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필요하면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 경기보완대책을 포함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이후 중단 됐던 수학여행도 안전을 담보로 한 수학여행 중지 해제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수학여행 매뉴얼 개선 등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쳐 결과가 나오면 발표할 예정이다 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경제 상황은 경기 침체나 대량실업 등 국가재정법상 추경 편성 요건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거시적인 재정정책보다는 세월호 참사 이후 악화된 소비 심리를 정상궤도에 올려놓는데 정책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 사진=MBC뉴스 캡쳐 세월호 침몰 사고의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시화공단 화재에 이어 장성 요양병원, 그리고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홈플러스 화재 등 잇따른 사고소식에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6일 오전 9시쯤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 입점을 앞둔 CJ푸드빌 공사현장에서 용접작업을 하다 화재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상자 수는 사망 8명, 중경상 58명 등 모두 66명이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에서 지난 27일 오후 5시 55분경 시화공단 내 폐기물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화공단 화재에 이어 장성 요양병원에서도 28일 오전 0시 30분 경 별관 2층 건물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노인 환자 20명이 숨지고 진화를 돕던 간호조무사 1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부분의 환자가 치매 노인들이 입원해 있던 병원이어서 인명피해가 컸다. 여기에 이날 오전 9시 6분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홈플러스의 지상 5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30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잇따른 사고소식에 네티즌들은 “연이은 화재, 정말 불안하다”, “요즘
▲ 사진=뉴스Y뉴스 캡쳐 여야가 27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국조특위 활동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조 계획서에 구체적인 조사 대상과 증인을 명시하자고 주장한 반면, 새누리당은 일단 국조 특위를 열어 위원장과 간사 선출을 마친 뒤 증인 채택 문제를 논의하자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오늘 협상이 상당히 어려운 지경”이라고 밝힌 뒤 “국조계획서에 미리 증인을 규정한다는 것은 전후가 뒤바뀐 것이어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에서 당초 약속과 달리 상임위원장 선거는 오늘 하지 않을 뜻을 계속 보여 아마 상임위원장 선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특위의 중립적인 운영을 위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국정조사 계획서에 증인을 포함한 적이 없다”고 밝힌 뒤 “새정치연합이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국조특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 사진=다음 카카오 공식 홈페이지 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과 카카오가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6일 다음과 카카오는 지난 23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27일 제주도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에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비율은 1대 1.5557456이며, 10월 1일 합병기일을 경정했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향후 모바일을 비롯한 IT 전영역을 아우르는 커뮤니케이션, 정보, 생활 플랫폼 사업자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합병에 따라, 시가총액 규모(카카오는 장외거래 금액 기준)가 3조원을 넘는 거대 인터넷 통신업체가 탄생하게 됐다. 다음 최세훈 대표는 “카카오의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다음이 보유한 우수한 콘텐츠, 서비스 비즈니스 노하우, 전문기술이 결합하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카카오 이석우 대표는 “양사의 합병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통합법인은 모바일을 비롯해 통신기술(IT) 전 영역을 아우르는 커
▲ 사진=이행종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다 1년 9개월 만에 멈췄다. 부동산 114는 그동안 상승 가도를 달리던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지난주와 같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2012년 8월 중순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의 오름세가 멈춘 것은 봄 이사수요가 감소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세 비수기와 새 아파트 입주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강서구가 -0.35%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송파(-0.11%), 구로(-0.06%), 성북(-0.04%), 강남구(-0.03%) 등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서의 경우 마곡지구와 화곡3주구의 새 아파트 입주가 입주하면서 방화동 삼익삼환, 내발산동 마곡수명산파크1∼7단지가 1500만원씩 떨어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은 -0.02%의 내림세를 보였다.
▲ 사진=뉴시스헬스 제공 제약업계 ‘최고연봉자’인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이 미성년자인 손자·손녀들에게 주식가치 864억원을 증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뉴시스헬스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달 말 종가 기준 '억대 어린이' 주식부자는 118명으로 집계됐다. 눈에 띄는 점은 어린이 억대 주식 부자 순위에 8위부터 14위까지 한미약품의 임성기 회장의 손자ㆍ손녀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10세 이하의 미성년자로서 제약업계 재벌 오너 3세들로 임 회장이 2012년 자신의 부인과 자녀, 손주 등 일가족 13명에게 290억 원 규모의 지분을 증여하는 가족 경영 확대로 발생했다. 당시 만 4세부터 9세인 손자, 손녀에게 각각 2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증여하면서 수십억 대의 어린이 주식부호가 탄생했다. 이후 작년 5월만 해도 84~86억 원 규모였던 임 회장 손주 7명의 주식은 종가기준으로 95억 원부터 97억 원까지 급격히 늘어났다. 이들 한미약품 미성년자 오너 3세 7명이 회사분할과 증여 등으로 얻은 주식가치는 총 864억 원에 달한다. 1위와 2위 미성년자 억대 주식부자는 GS 그룹 오
▲ 20일 동원 F&B가 새롭게 출시한 생수 '브리즈에이'와 타사 생수 제품들과의 무기질 함량을 비교했다/제공=뉴시스헬스 해외에서 고가 프리미엄 생수 수입이 증가하는 등 최근 프리미엄 생수 시장이 확대되면서 국내 브랜드들도 프리미엄 생수 개발을 확대하고 있지만 일정한 기준이 없고 터무니없는 비싼 가격으로 생수를 판매하고 있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20일 뉴시스헬스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식품업계는 시장 반응을 보기 위해 지난 9일 온라인을 통해 5000개 한정 출시한 동원 F&B 브리즈에이 제품 480mL 한 병이 국내 생수 중 가장 높은 가격인 1500원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현재 '우리 몸의 균형을 위한 알칼리 PH(산소이온농도)가 8.1~8.3으로 시중에서 가장 높으며 지하 심도 440m에서 취수한 천연수'라고 광고 중이다. 또한 동원F&B는 브리즈에이 제품 카탈로그에 ▲물 맛이 좋은 경도 50~60mg/L ▲우리 몸의 균형을 위한 알칼리 PH 8.1~8.3 ▲DMZ 청정지역과 가까운 취수원에서 취수 ▲지하 심도 440m에서 취수한 천연수라고 내용을 부각시키고 있다. 하지만 각종 미네랄이 풍부
▲ 사진=TV조선 뉴스 캡쳐 KBS 기자협회가 20일 ‘청와대 외압 논란’ 의혹이 제기된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제작 거부에 돌입했다. KBS 기자협회는 20일 “청와대가 길환영 사장을 통해 보도와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전 보도국장을 통해 제기된 만큼, 사장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제 오후부터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제작 거부에 들어간 KBS 기자협회는 길 사장이 퇴진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제작거부를 이날도 이어갈 뜻을 밝히고 있어 방송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KBS 기자협회가 제작 거부에 들어감에 따라 메인 뉴스인 KBS 9시 뉴스가 당초 예정된 편성시간보다 이른 9시 20분에 마무리되는 등 모든 뉴스 프로그램들이 파행되고 있다. 앞서 김시곤 전 보도국장은 지난 16일 오후 기자협회 총회에 참석해 청와대가 보도에 개입해 세월호 보도와 관련해 해경에 대한 비판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 실업자 수가 사실상 3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 공식통계의 3배를 훌쩍 넘었다. 통계청은 19일 ‘고용동향’에서 발표된 지난달 실업자는 공식 집계로 103만명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해 본 결과 ‘사실상 실업’에 해당하는 사람은 이 수치의 3.1배인 316만명이다. ‘사실상 실업’은 통계청 공식 집계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불완전 취업, 잠재구직자 등 실업과 마찬가지인 사람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개념이다. 이 실업자에는 ▲통계청 분류상 공식 실업자 103만명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 중 추가 취업 희망자 33만3천명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 56만5천명 ▲59세 이하 '쉬었음' 인구 86만2천명 ▲구직단념자 37만명이 포함된다. 사실상 실업자이지만 통계적으로 실업자로 잡히지 않고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 이들을 포함하면 실업률도 공식 실업률보다 올라간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실업률은 3.9%다. 경제활동인구 2671만4000명 중 실업자 103만명의 비율을 계산한 수치다. 그러나 취업준비자와 구직단념자, 59세 이하 '쉬었음'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