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다 1년 9개월 만에 멈췄다.
부동산 114는 그동안 상승 가도를 달리던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지난주와 같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2012년 8월 중순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의 오름세가 멈춘 것은 봄 이사수요가 감소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세 비수기와 새 아파트 입주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강서구가 -0.35%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송파(-0.11%), 구로(-0.06%), 성북(-0.04%), 강남구(-0.03%) 등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서의 경우 마곡지구와 화곡3주구의 새 아파트 입주가 입주하면서 방화동 삼익삼환, 내발산동 마곡수명산파크1∼7단지가 1500만원씩 떨어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은 -0.02%의 내림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