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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만 윤석열 탄핵 국회청원 촛불 집회

99차 촛불대행진집회... 강득구-한창민-용혜인 등 의원 발언

제99차 촛불집회에서는 시민, 야당 대표, 국회의원 등이 무대로 나와 '윤석열 정권 탄핵'을 연신 외쳤다.

 

'윤석열 퇴진-김건히 특검, 제99차 촛불대행진 집회 '탄핵 청원자' 대회가 촛불행동 주최로 20일 오후 4시 시청역 8번 출구 서울 시청 숭례문 앞 대로에서 열렸다.

 

이날 무대에는 '국민이 명령한다, 윤석열을 탄핵하라'라는 문구가 게재됐고, 형님들 밴드(개그우먼 김미화), 촛불합창단 노래패 맥박, 백금렬과 촛불밴드 등의 공연이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김준혁-문정복 의원과,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등 야당 대표들도 나와 발언을 했다.

 

촛불행동과 함께하는 국회의원 모임 공동대표인 강득구 의원은 " 채해병의 죽음이 진실을 밝히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며 "박정훈 대령의 말대로 규정대로 법대로 절차대로 했다면 벌써 진실이 밝혀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채해병의 죽음의 외압의 진실을 앞장서서 막고 있는 자가 누구냐"며 "윤석열 대통령이 의혹에 핵심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촛불행동과 함께하는 국회의원 모임 간사인 김준혁 의원은 "촛불행동과 국회의원들 간에 가교역할을 하고 그 안에서 일을 실무적으로 처리하는 일을 맡았다"며 "대표님들과 소통해 더 많은 의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노럭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정복 의원은 "어제는 채수근 상병의 1주기였다, 우리가 젊은 해병의 죽음 하나가지고 말한 것이 아니다, 국가의 존재가 어떤 것인지를 말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가를 믿고 내 소중한 아이를 군대에 보냈는데 그 아이가 차가운 죽음으로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한 김미화 개그우먼은 "요즘 우리가 웃을 일이 없었는데 용산에 있는 v1 v2때문에 웃는다"며 "용산에 V1 V2가 들을 수 있도록  한번 박장대소를 해보시자"고 말했다. 

 

야당의 대표들도 윤석열 정권 탄핵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김재연 진보당 대표는 "누군가는 윤석열을 탄해시키고 싶었도 국회 때문에 안 될거다, 헌재 때문에 안 될거다라고 말한다"며 "2016년 박근혜 탄핵을 추진할 때 새누리당 국회의원들과 국회 법사위원장이 처음 부터 협조를 했느냐"고 반문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박근혜 탄핵 이후에 제대로 된 개혁이 이루어지지 못해서 절망과 회의감을 느끼기기도 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국회 과업이 대통령을 탄핵하고 끌어 내리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께서 바라시는 언론개혁, 사법개혁, 민생개혁, 정치개혁의 과제를 완수하기 위한 구체적인 경로와 방안을  제시하는 것까지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는 " 말을 행동으로 옮겨 결과를 만드는 것으로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는 국회의원으로 남겠다"며 "마지막 한마디만 하겠다, 여러분 윤석열 정권 끌어내릴 자신이 있느냐, 끝까지 함께 하겠는가, 여러분과 저 한창민 그리고 사회민주당 당원들의 마음은 똑 같다, 그 명령  제대로 수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집회에 참석한 허권 전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국회 서버 용량 부족으로 2시간 이상 대기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청원 인원이 140만명을 넘겼다는 것은 또 다른 민주혁명이라고 본다"며 "국회는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고 실천해야 한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22대 국회의원들은 지난 4월 당선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광장으로 나와 촛불시민과 함깨 탄핵을 외쳐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국민의 명령이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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