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언론대책위원회(위원장 진관)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보인 이진숙 후보자를 향해 "거짓이 생활화 됐고, 그의 양심은 부끄러움을 모른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불교언론대책위원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방송과 언론은 국가와 사회가 전하는 언어로서 진실이 생명"이라며 "이진숙 후보자는 거짓이 생활화 됐고, 그의 양심은 부끄러움을 모른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문회에서 이진숙이 보인 극도로 치우친 보수적정치적 성향과 소속사였던 MBC장악 등 과거 행적들은 출세를 위한 것으로 백번 양보하여 여기서는 거론하지 않으려 한다"며 "다만 세 살 먹은 어린아이도 부끄러워하고 반성해야할 법인카드 개인사용에 대한 그의 양심과 태도는 실로 경악스럽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진숙은 공공을 위한 업무를 맡아서 안 된다"며 "이진숙은 사퇴하고, 대통령은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불교언론대책위원회 성명이다. 말은 진실한 마음을 지키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인간답게 살아가는 덕목으로서 열 가지의 기본 계(戒)를 정하셨다. 열 개 중 말에 대한 항목이 무려 다음의 네 가지이다. 첫째, 남을 속이려는 목적의 거짓말인 망어, 둘째, 서로 이간질 시키는 양설, 셋째, 욕설과
제99차 촛불집회에서는 시민, 야당 대표, 국회의원 등이 무대로 나와 '윤석열 정권 탄핵'을 연신 외쳤다. '윤석열 퇴진-김건히 특검, 제99차 촛불대행진 집회 '탄핵 청원자' 대회가 촛불행동 주최로 20일 오후 4시 시청역 8번 출구 서울 시청 숭례문 앞 대로에서 열렸다. 이날 무대에는 '국민이 명령한다, 윤석열을 탄핵하라'라는 문구가 게재됐고, 형님들 밴드(개그우먼 김미화), 촛불합창단 노래패 맥박, 백금렬과 촛불밴드 등의 공연이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김준혁-문정복 의원과,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등 야당 대표들도 나와 발언을 했다. 촛불행동과 함께하는 국회의원 모임 공동대표인 강득구 의원은 " 채해병의 죽음이 진실을 밝히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며 "박정훈 대령의 말대로 규정대로 법대로 절차대로 했다면 벌써 진실이 밝혀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채해병의 죽음의 외압의 진실을 앞장서서 막고 있는 자가 누구냐"며 "윤석열 대통령이 의혹에 핵심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촛불행동과 함께하는 국회의원 모임 간사인 김준혁 의
한국노총이 조합원 개인정보 불법 취득, 노조 선거 개입 등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한 대한산업안전협회 경영진(사측)을 규탄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 김동명)은 17일 성명을 통해 “한산업안전협회 경영지원본부장(노조법상 사용자)이 노조 위원장 선거기간 중 회사 HR시스템에서 조합원 성명과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무단 취득하여 활용한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알려졌다”며 “해당 노조는 정보 주체로부터 어떠한 동의도 받지 않고 정당한 권한 없이 개인정보를 취득·활용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며 사측이 노조 선거에 지배 개입한 부당노동행위”라며 강력 대응할 것 밝혔다. 이어 “대한산업안전협회 노조에 따르면 인사・개인정보취급자인 경영지원본부장 A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실시한 대한산업안전협회 제12대 노동조합위원장 선거 기간 중 조합원 개인정보를 빼내어 대포폰으로 선거 전날 밤 11시경부터 선거 당일까지 무차별적으로 괴문자를 살포했다”며 “이러한 불법행위는 노조가 관련 사실을 구로 경찰서에 고소하여, 수사 과정에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위원장 선거에 지배 개입한 불법행위자에 대해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엄중한 처분을 내릴 것”을 촉구했고 “사측의 노조선거
양대노총이 국회를 향해 노조법 2조 3조 개정을 재차 촉구했다. 특히 국민의힘을 향해 노조법 2조 3조 개정을 반대하지 말라며 경고의 목소리도 냈다. 한국노총-민주노총, 노조법 2. 3조 개정운동본부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개정의 노조법 2조 3조 개정의 정당성을 설명했다. 이날 양대노총은 "특수고용노동자와 하청노동자, 손배가압류 노동자의 긴박하고 잘실한 현실을 고려해 노조법 2조 3조를 신속히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여당인 국민의힘은 환노위 법안소위 일정조차 합의하지 않으며 법안 논의를 회피하고 있다"며 "노조법 2조 3조를 개정하지 않으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노조법 개정안은 당초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의 안에 비해 내용이 축소되어 아쉬움이 남는다”며 “하지만 특수고용노동자와 하청노동자, 손배가압류를 당한 노동자들이 처함 긴박하고 절박한 현실을 고려할 때 부족하더라도 노조법 2・3조는 신속히 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조법 2조 개정의 핵심은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범위를 확대해 하청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가짜 프리랜서들의 교섭을 가
지난 12일 11시 국회 법사위 야당 소속 의원들의 대통령실 방문과정에서 발생한 대통령실 출입 기자의 경찰 폭력 제압에 대해 관련 기자가 14일 입장을 냈다. A기자라는 이니셜로 입장을 냈고 이를 통해 “12일(금) 오전 11시경, 국회 법사위 소속 야당 의원들(민주당, 조국혁신당)이 용산 대통령실(국방부) 서문 행정안내실을 방문해 출석요구서를 송달하려는 일정이 있었다”며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 등이 대통령실 서문 행정안내실 앞쪽에 도착해 있는 것을 보고, 취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간략한 입장을 밝힌 후 대통령실 행정안내실로 가기 위해서 법사위 의원들은 이동했는데, 경찰이 제지를 하기 시작했다”며 “이 과정에서 경찰은 언론사 취재진까지 위력으로 막아섰고, 취재를 제압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12일 밤 저는 용산경찰서 강력1팀에 임의로 출석해 ‘피해자 진술’ 조사를 받았다”며 “하지만 진술 과정에서 받은 질문 내용이 저를 피해자가 아닌 어떤 특정한 혐의가 있는 것처럼 '피의자' 취급한다는 생각이 들어, 수사관에게 강력 항의하고, 진술 조서에 서명을 하지 않고 경찰서에서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실 ‘출입기자'임을 수십 차례 밝
"윤석열을 탄핵하고 채해병의 한을 풀자." 6일 오후 6시 서울시청 8번 출구 대로에서 열린 '제97차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97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나온 구호이다. 이날 발언을 한 김은진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회청원이 100만을 넘어 120만을 넘었다"며 "탄핵 민심이 폭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서버가 폭주해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하지만, 국민들은 아랑 곳 하지 않고 청원에 참여하고 있다"며 "그야말로 탄핵 항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은 단 한번도 있어본 적이 없는 압도적인 청원 참여로 국회와 헌법재판소가 무조건 탄핵 결정을 하게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분출시키고 있다"며 "이것은 우리 국민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반드시 윤석열을 탄핵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아니겠냐"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대통령실은 '명백하 위법 사유가 있지 않는 한 탄핵이 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라는 헛소리를 떠들어 되고, 국힘당과 보수언론은 탄핵 청원의 의미를 왜곡 축소하고 색깔론까지 등장하고 있다"며 "이것 자체가 탄핵 민심에 대한 윤석열의 거부권 행사 아니겠냐"고 비판했다. 이어 "분노한 민심을 폭발적으로 저들에게 똑똑히 보여주자"고
공무원·공공부문 노동자 3만 여명이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 모여 '공무원 임금인상'을 촉구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위원장 석현정)과 5개 공무원·교원 공무원노동조합(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민주우체국본부, 교육청노동조합연맹, 전국경찰직장협의회)은 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주변에서 조합원 3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공무원 임금인상 쟁취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들 노조는 지난 6월 25일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공투위)를 발족했고, 이날 첫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공투위는 ▲공무원 임금 31만 3천원 정액 인상 ▲정액급식비 인상 ▲하위직 저년차 공무원 특별대책 마련 ▲공무원·교원 생존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선망의 직업이었던 공무원·교원은 낮은 임금, 악성 민원, 열악한 근무조건으로 이제는 생존을 이야기해야 하는 신세로 전락했다“며 ”공무원을 철밥통이라고 하는데 막상 밥통에 밥이 없어 알바, 투잡이라도 하게 해달라는 청년 공무원들의 요구는 자괴감과 함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무원보수위의 결정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큰손
노동단체들이 노조법 2조·3조 개정을 반대해온 경총을 비판했다. 노조법2·3조개정운동본부와 민주노총은 5일 오후 11시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법2·3조의 개정’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경총은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노동자·사용자·노동조합의 범위를 무분별하게 확대해 노사관계 근간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노조법을 개정하는 이유는 현재의 노동 형태 변화를 반영하여 특수고용노동자나 플랫폼노동자 등 실질적인 노동자성이 있는 이들에게도 노동3권을 보장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경총을 비롯한 경제단체들이 노동자를 동반자로 인식하고,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며 “또 노조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악의적으로 호도하고 근거 없이 공포심을 조장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행위를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발언을 한 김혜진 노조법2.3조개정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전국불안전노동자차별철폐연대 상임활동가)은 “안전하게 일하며 생활하고, 자신을 통해 이윤을 얻는 기업과 협상해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켜나가는 세상이 평범한 사회가 돼야 하지
90여 시민사회언론단체로 구성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이 대통령실 앞에서 세월호 참사 오보, 공영방송 파괴, 민영화 기술자 등을 언급하며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 철회와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에게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진숙 후보자 지명은 윤석열 정권 방송장악의 최종목표인 ‘MBC 점령’ 작전을 위한 포석이자 ‘MBC 사영화’ 속내를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 시절엔 MBC 기획홍보본부장으로서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과 비밀회동을 갖고, 국정원의 MBC 장악 시나리오대로 ‘MBC 사영화’ 밀실추진에 앞장선 인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진숙 후보자는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직후 공영방송이 노동권력, 노동단체로부터 독립해야 한다는 망언을 내놨다"며 "노조 불법사찰 혐의로 대법원에서 노동권 침해 유죄를 받은 인사가 노동권력 운운할 자격조차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2인 체제 파행운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진숙 후보자가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되면 그 역시 국회 탄핵소추를 면치 못할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회 국민 청원이 3일 오전 100만을 넘겼다 이와 관련해 어민주당 김준혁·강득구의원 주최로 3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100만 돌파 보고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깅득구 의원은 “불과 열흘을 조금 넘긴 13일만에 100만명이 넘은 탄핵 서명을 보면서 들불처럼 타오르는 국민들의 분노를 느낀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이 민심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민심을 무시하고 외면하고 거부하면 더 많은 국민이 탄핵 요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치적으로 탄핵을 언급하면 국정이 잘 진행될 수 없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고,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탄핵 청원을 '일종의 정치적 인기투표 같은 것'이라고 폄하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비아냥거리고 있다”며 “민심을 외면한 사람들이 용산 사람들과 국힘당인 것 같다, 국민을 두려워하기는커녕 무시한 자들의 전형적인 언사”라고 말했다. 김준혁 의원은 “김진표 국회의장 회고록에서 ‘이태원참사가 특정세력에 의해 조작된 사건임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윤석열 대통령은 현실 인식에 대해 아주 무지한 상태라고 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