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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준금리 인하 어두운 전망에..."추락하는 비트코인"

일본 마운트곡스 보유자산 매각 소식에 급락

 

(시사1 = 장현순 기자)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일본 마운트곡스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상환 절차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시장에 쏟아질 것이란 우려에 비트코인이 6%이상 급락했다.

 

최근 업계는 2014년 파산한 일본 마운트곡스가 파산 10년 만에 보유 자산을 매각해 채권자들에게 상환을 시작할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말에는 마운트곡스의 지갑에 있던 비트코인 13만7000개 등 코인이 다른 주소지로 이전됐다.

 

25일 오전 9시 28분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8% 하락한 8542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어둡게 나오면서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의 둔화 소식에 7만 달러선에서 거래됐다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미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당초 3차레에서 1차례로 입장을 바꾸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2주 연속 약 6억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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