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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첫목회’ 이재영 “민심 20% 반영? 50%는 해야…민주당보다도 적어서야”

(시사1 = 윤여진 기자)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은 7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심 80%에 민심 20%로 간다면 민주당비율보다도 못하는 것인데 왜 하느냐라는 비판에 직면할 것 같다”며 “첫목회에서는 민심을 50%는 반영해야한다고 주장해 왔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 당심 80%에 민심 20%를 선호하는 의원이 가장 많았다는 보도가 지난 5일 나온데 따른 것이다.

 

이재영 당협위원장은 “현재 현역의원 상당수가 영남을 대표하고 있다”며 “민심을 반영하는 이유는 지난 총선에서 대패했기 때문에 민심과 당심의 괴리를 메우기 위해 상징적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한편 이재영 당협위원장은 황우여 위원장이 2인 지도체제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집단지도체제냐 1인 지도체제냐를 두고 충돌하니 절충안을 낸 것 같다”며 “아이디어 자체는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얘기할 수는 있지만, 특정인을 두고 맞다 틀리다는 내용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이 당협위원장은 “우리가 왜 집단지도체제로 가야하는지, 이를 통해 당이 어떻게 혁신할 수 잇는지, 어떤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지, 혁신할 수 있는지 같은 얘기등이 빠져있다”며 “지금 이를 과도하게 바꾸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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