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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팡파르..45억 아시안인 축제

박근혜 대통령 개회선언..36개 종목 430여 금메달 놓고 설전

 

 

45억 아시안의 축제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팡파르 했다.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19일 오후 7시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개회를 선언했고, 세이크 아마드 알 파드 알 사바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회장이 개회사를 했다. 

이날 개회사를 한 세이크 아마드 알 파드 알 사바 OCA회장은 “‘아시아경기대회는 모든 아시아인의 대회”라며 “최선을 다해 공정하게 경쟁하고, 상대를 존중하며, 승리 앞에 겸손하고, 패배 앞에 너그럽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식 이전 식전 행사에서 환영사를 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21세기 아시아의 신동력 중심지로 떠오르는 인천에서 아시안게임을 열게 된 것을 300만 시민과 함께 커다란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역사와 문화, 아름다움이 숨 쉬는 글로벌 도시, 대한민국 인천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지난 88서울올림픽에서 전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던 굴렁쇠 소년 대신 '굴렁쇠 소녀' 인천 청일초등학교 김민 리듬체조 선수가 굴렁쇠를 통해 배우 장동건과 만나는 모습도 선보였다.

한복을 입은 인천시민들이 '청사초롱'을 밝히자 성악가 조수미와 관현악단 및 합창단 등 919명이 시인 고은의 시 '아시아드의 노래'를 합창했다. 

배우 장동건, 배우 김수현 등이 출연한 '인천, 하나 된 아시아를 만나는 곳'은 김수현이 큰 배를 끌고 아시아 전역을 돌며 각국 사람들을 태우는 영상과 실제 배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저녁 8시가 넘어 시작된 공식 행사는 대한민국을 빛낸 엄홍길, 석해균, 이봉주, 현빈, 강수진, 이자스민, 박세리, 임춘애 등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입장했고, 곧바로 선수단이 가나다순으로 44개국 선수들이 입장했다. 네팔 선수단이 첫 입성을 했고, 마지막 한국선수단이 입장을 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북측 선수단은 서른 번째로 입장했다. 

한류스타 이영애, 야구선수 이승엽, 골프선수 박인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 전 농구선수 박찬숙, 테니스 선수 이형택 등이 성화 주자로 나섰고 마지막 주자인 배우 이영애 씨가 성화 점화를 했다.월드스타 싸이가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과 함께 '강남스타일'을 부르기도 했다. 

한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 회원국이 출전하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선수 9503명, 임원 4352명 등 1만 3855명이 참가했다. 한국은 36개 종목에 선수 831명, 임원 237명이 참석했다. 중국은 선수 894명을 비롯한 임원을 포함해 1322명이다. 김영훈 북측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이끈 북측은 선수단과 임원단을 합쳐 273명이 참가했다. 이사이경기대회는 육상, 수영, 축구 등 36개 종목 총 439개의 금메달을 놓고 진검승부를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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