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권단체 "이제 사법부에서 탄핵해야"
불교인권위원회. 불교평화연대. 불교언론대책위원회는 윤 대통령 국회 탄핵 직후인 14일 공동성명을 통해 "이제 국민들은 윤석열의 내란쿠데타와 탄핵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사회적 비용 들었다"며 "보수를 참칭하는 수구매국세력에게 속았던 대가를 치러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 역시 지난 대통령선거에 대한 결정의 책임으로서 경제적 고통이라는 인과를 감내해야 했다"며 "우리 국민들은 연기와 인과응보라는 부처님의 지혜를 배워 오늘과 같은 일들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불교인권단체 공동성명 전문이다.
윤석열탄핵 이제 시작이다.
부처님의 온화한 자비는 탐진치 삼독에 빠져 갈 길 잃은 강강중생(剛强衆生)들을 제도하기 위해 때로는 두렵고 준엄한 교령윤신(敎令輪身)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오늘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국민들은 교령윤신으로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내었다.
이제 시작이다.
국민들의 상식과 다른 엉뚱한 판결을 내리고 있는 사법부의 판단이 여전히 남아있다. 왜냐하면 탄핵반대에 공식적 입장을 표명한 국민의힘이라는 막강한 정치세력과 친일, 친미를 이어 국가와 민족을 팔아서 대한민국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집단들이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국회탄핵결정 직후 윤석열은 국민을 향해 자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담화를 발표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대한민국이 8년 만에 또다시 대통령을 탄핵해야만 하는 위기에 처한 현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국민들은 사법부의 판결로 탄핵이 완성된 이후에도 민주주의를 지키는 초병으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박근혜 탄핵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세계최고라는 평가를 받았고 반석 위에 우뚝 섰다고 믿었다. 그런데 국민들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는 윤석열이라는 자격미달의 대통령을 민주주의 방식으로 선택했다. 국민들이 착각한 것이며, 속은 것이다. 이제 국민들은 윤석열의 내란쿠데타와 탄핵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사회적 비용, 즉 보수를 참칭하는 수구매국세력에게 속았던 대가를 치러야하기 때문이다.
용서는 잘못을 덮어둠으로 악(惡)을 키우고, 자비는 잘못을 깨닫게 함으로서 선(善)의 시작이 된다. 대한민국은 그동안 정치인을 비롯하여 사회적 권력을 누렸던 사람들에게 용서라는 관용을 베풀었다. 그 결과가 오늘과 같은 불행을 만들어낸 것이다. 특히 윤석열은 법률가로서 누구보다도 법을 잘 안다. 그러함에도 사특하고 파렴치한 행위를 일삼고 급기야 내란쿠데타를 저질렀다. 이것은 우리사회가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무사해야 한다는 법정신에서 벗어나 특권세력에게 특혜를 베풀었던 무지의 관용에서 비롯되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이번 윤석열 탄핵을 계기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함께 공평무사해야 한다는 법정신을 회복해야 한다.
현재는 과거의 결과이다. 오늘 윤석열 탄핵 국회통과는 법이라는 형식을 빌렸지만, 그 이면에는 연기와 인과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부처님께서는 ‘한 마음이 한 세계를 만든다’ 하셨다. 윤석열은 쿠데타를 통해 영구집권의 독재의 세계를 꿈꾸었고, 거기에 반하는 인과의 작용으로서 국민들은 탄핵을 결정했다. 국민들 역시 지난 대통령선거에 대한 결정의 책임으로서 경제적 고통이라는 인과를 감내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 국민들은 연기와 인과응보라는 부처님의 지혜를 배워 오늘과 같은 일들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불교인권위원회는 윤석열의 탄핵이 완성될 때까지 사부대중과 민주시민들과 함께 사법부는 국민들의 요구에 일점 놓치지 말고 수용하기를 촉구한다.
첫째 : 사법부는 윤석열을 탄핵하라!
첫째 : 사법부는 윤석열을 탄핵하라!
첫째 : 사법부는 윤석열을 탄핵하라!
2024년 12월 14일
불교인권위원회. 불교평화연대. 불교언론대책위원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