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창립 12주년 성황
김철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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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이 창립 12주년을 맞아 더 나은 노동의 미래를 향한 힘찬 출발을 보였다.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위원장 이양섭)은 27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성동구 신답별관 9층 대강당에서 ‘창립 1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양섭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지하철 개통 50주년과 노조 창립 12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였다”며 “하지만 우리 노동조합 역사상 가장 쓰라린 아픔을 경험한 시기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10명의 동지들이 노동탄압과 부당한 해고의 희생자가 됐던 올해, 우리는 더 큰 연대와 단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며 “노조 창립 12주년을 맞아 다시 힘차게 나아가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노조 창립 12주년을 축하한다”며 “모든 노동자의 연대와 단결로 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투쟁하자”고 말했다.
한국노총 정정희 공공연맹 위원장, 김기철 서울지역본부 의장, 서종수 한국운수물류노동조합총연맹 의장, 이대옥 서울시공공부문노동조합협의회 상임위원장 등도 축사를 통해 창립 12주년을 축하했다. 한국노총 류기섭 사무총장도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특히 김병민 서울시부시장,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도 격려사를 했다.
행사는 내외빈과 연대 위원장 소개, 12년 노조 활동 영상, 축사 및 연대사, 모범조합원 표창(사장, 한국노총 위원장, 공공연맹 위원장, 서울지역본부 의장 등),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김철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