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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학대하지 않는 비건(VEGAN) 채식 촉구
사회

동물을 학대하지 않는 비건(VEGAN) 채식 촉구

김철관 기자
입력
기자회견 포스터
기자회견 포스터

2일 국제 노예제 철폐의 날을 맞아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VEGAN)연대, 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 등 단체들이 2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노예제' 철폐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을 통해  "오늘날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노예제'는 점차 철폐되고 청산되어지며 발전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하지만 인간이 동물을 노예로 만들고 착취하는 '동물 노예제'는 오히려 더 공고해지고 굳건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동물을 함부로 억압하고 착취하고 죽여도 된다는 '종차별주의'는 인종차별이나 여성차별과 다름없는 폭력적이고 차별적인 사고방식으로, 우리가 극복해야할 대상"이라며 "동물도 우리 인간처럼 감각과 지각이 있으며,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우리는 동물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동물 노예제'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늘날 동물들은 인간을 위한 음식으로, 실험용으로 그리고 모피용으로 동물들을 노예화하여 온갖 동물학대와 동물착취를 하고 있다"며 "잔인한 동물노예제를 하루빨리 철폐하고, 동물을 해치지 않는 비건(VEGAN)채식"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 성명서이다. 

 

매년 12월 2일은 유엔(UN)에서 정한 "국제 노예제 철폐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Abolition of Slavery)이다. '국제 노예제 철폐의 날'을 맞아, 동물노예제 철폐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오늘날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노예제'는 점차 철폐되고 청산되어지며 발전된 성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인간이 동물을 노예로 만들고 착취하는 '동물 노예제'는 오히려 더 공고해지고 굳건해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동물을 노예, 기계, 물건이라고 생각하는 '종(種)차별주의'(Speciesism) 때문이다. '종차별주의'는 인간 이외의 다른 동물 종들은 인간보다 열등하기 때문에, 동물 착취는 정당하다고 믿는 철저하게 인간 이기주의적인 사고 방식이다.

동물을 함부로 억압하고 착취하고 죽여도 된다는 '종차별주의'는 인종차별이나 여성차별과 다름없는 폭력적이고 차별적인 사고방식으로, 우리가 극복해야할 대상이다.

동물도 우리 인간처럼 감각과 지각이 있으며,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우리는 동물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동물 노예제'를 단호히 반대한다.

영국의 철학자 '제레미 벤덤'은 "중요한 것은 동물이 인간처럼 이성을 가졌는 가가 아닌, 동물도 인간처럼 고통을 느낀다는 것이다."고 말하였다.

또한, 호주의 철학자 '피터 싱어'는 그의 저서 '동물 해방'(Animal Liberation)에서 "동물도 지각, 감각 능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보호받기 위한 도덕적 권리를 가진다."고 이야기하였다.

오늘날 '공장식 축산'은 동물판 '아우슈비츠'(Auschwitz)가 되었고, 그 곳에서의 동물들은 노예가 되고 기계로 전락되었다. 닭들은 알낳는 노예로, 돼지들은 소시지 만드는 노예로, 젖소들은 우유만드는 노예로 전락되었다.

그리고 오늘날 동물들은 인간을 위한 음식으로, 실험용으로 그리고 모피용으로 동물들을 노예화하여 온갖 동물학대와 동물착취를 하고 있다.

동물은 음식이 아니다. 동물은 실험용이 아니다. 동물은 모피용이 아니다. 동물은 전시용이 아니다. 잔인한 동물노예제를 하루빨리 철폐하고, 동물을 해치지 않는 비건(VEGAN)채식을 촉구한다.

김철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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