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금융
비트코인, 1억 5천300만원 대로 고공 행진
장현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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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고공 행진을 하며 16일 (현지시간)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갱신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2시 44분 (서부 시간 오전 11시 44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6% 상승한 10만6458달러(1억 5313만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도 17일 오전 9시52분 1억536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적략적 비축 기금을 추진할 것이라는 발언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주말 미국의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석유 비축 기금과 같은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기금을 만들 계획이 있는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상화폐와 관련해 대단한 일을 할 것"이라며 "중국이나 다른 어떤 나라가 먼저 주도권을 잡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이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인 말 한마디가 언급될 때 마다 급등하고 있다.
장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