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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아시스’가 ‘고양’에 온다… 내년 10월 내한 공연
사회

드디어 ‘오아시스’가 ‘고양’에 온다… 내년 10월 내한 공연

유벼리 기자
입력
수정2024.11.26 07:30
고양시종합운동장 전경. (출처 =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로운 역사가 쓰인다. 15년 만에 재결합을 발표한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가 이곳 무대에 선다. <오아시스 라이브 ‘25> 월드투어에 이름을 올린 고양종합운동장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미국 LA 로즈볼 스타디움, 일본 도쿄돔 등 10개국을 대표하는 공연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종합운동장이 내한 공연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면서 전 세계 음악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글로벌 공연 거점 도시로 위상을 확고히 하여 고양시 매력을 담은 도시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올해 다수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고양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지난 8월 카니예 웨스트가 14년 만에 내한 공연을 펼쳤고 깜짝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어서 지난 10월 엔하이픈과 세븐틴도 이곳에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고 각각 수만 명 관객을 끌어모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내년 4월에는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음악이 같은 장소에서 울려 퍼진다. 시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힘입어 콜드플레이 콘서트는 내한 공연 역사상 유례가 없는 6회 공연으로 편성이 됐다.

 

또한 역사 속에서 부활한 오아시스도 16년 만에 한국을 찾아 고양종합운동장 무대에 선다. 내한 공연은 20251021일 오후 8시에 개최되고, 공연 티켓은 오는 1129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한다. 앞선 28일 오후 12시부터는 아티스트 팬클럽 선예매가 진행된다.

 

4만여 명 수용이 가능한 고양종합운동장은 해외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에게 접근성이 뛰어나고, 지하철 3호선과 연내 개통 예정인 GTX-A 등 교통 편의도 갖추고 있다. 또 이곳을 홈구장으로 쓰는 정규리그가 없기 때문에 대관 일정을 미리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스타디움 콘서트의 새로운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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