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국, 잠시 멈춘다, 깊은 성찰 후 돌아온다"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2.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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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징역 2년형 확정 판결을 받고 오늘(15일) 수감 하루 앞두고 지지자들에게 작별 메시지를 전했다. 조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월 19일 뉴스공장에서 ‘3년은 너무 길다’라는 최초 발언을 한 뒤 299일만에 국회에서 탄핵 소추가 의결됐다. 위대한 국민 덕분에 이 공약이 실현되고 있다”며 2024 총선 포스터를 게재했다. 그는 “2019년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직을 수락했고, 2024년에는 검찰해체(수사와 기소 분리)와 윤석열 탄핵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기 위해 창당했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정치 활동과 의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전 대표는 “이제 잠시 멈춘다. 건강을 챙기고 깊은 성찰을 한 후 돌아오겠다”며 “당원과 국민 여러분이 ‘조국의 부재’를 메워 주시리라 믿는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대표는 지난 12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형을 확정 받았다.
조 전 대표는 이번 판결 확정으로 의원직이 박탈되며 공직선거법과 국회법 등에 따라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을 잃게 된다. 만약 조 전 대표가 2028년 4월 23대 총선에 나서려면 복권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 반드시 사면하고 복권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조 전 대표의 복귀 가능성을 놓고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법치주의 근간을 해치는 발언"이라며 비판다.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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