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정신건강 위기 입주민 마음건강 지원 세미나’ 개최
유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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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하 인재원, 원장 배금주)은 오는 13일 비대면 줌(Zoom) 플랫폼을 통해 ‘정신건강 위기 입주민 마음건강 지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정신건강 문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로, 관련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은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고립 등으로 인해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인재원은 지난해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관리소장을 ‘마음건강지킴이’로 양성하는 교육사업을 운영하며, 입주민의 정신건강 위기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번 세미나는 이와 같은 노력의 연장선에서 진행된다. 세미나는 △정신건강정책혁신방안(백종우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 정신건강정책혁신위원회 위원), △LH 마음건강지원사업 추진현황(김태호 주거서비스운영팀 차장), △GH 마음건강지원사업 추진현황(황인엽 자산관리1부 과장), △SH 입주민 마음건강 서비스 경험 및 발전방향(백은령 총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마음건강지킴이 양성사업 추진현황(장명화 인재원 교수)에 대한 발표와 개선방안 토의로 구성된다.
인재원 배금주 원장은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을 넘어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세미나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정신건강 돌봄의 필요성과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재원은 국민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