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겨냥한 민주 “여야대표회담 대체 언제 할 건가”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2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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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지난 9월 여야대표회담에서 두어 달에 한 번 ‘대표 회담을 정례화하자’던 한동훈 대표가 야당의 실무 회담 제안에 침묵만 하고 있다”며 “2차 여야대표회담 제안에 즉각 화답한 건 시늉에 불과했나, ‘선당후사’가 아니라 ‘선민후사’라던 한 대표의 말이 공허한 메아리로 들린다”고 지적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치적 수 싸움에 민생이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며 “정치적 입장 차를 떠나 여야가 만나 국민의 삶을 논하고 민생을 위한 정책을 협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또 “금투세 폐지에 따른 후속조치도 논의해야 한다”며 “상법 개정을 포함한 입법과 증시 선진화 정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민주당은 모든 의제를 열어두고 여야 대표 회담을 통해 산적한 민생 현안을 해결할 의지를 거듭 밝혔다”며 “한동훈 대표와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민생을 챙기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국민이 부여한 무거운 책임을 되새기고 전향적인 자세로 대화의 장에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