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Icon
한국어(KO)
미국(EN)
일본(JP)
중국(CN)
독일(BD)
인도(IN)
프랑스(FR)
베트남(VN)
러시아(RU)
banner
logo
logo
윤 대통령 "캐나다 총리와 통화...北, 러시아 파병에 양국 간 안보·방산 협력 중요"
정치

윤 대통령 "캐나다 총리와 통화...北, 러시아 파병에 양국 간 안보·방산 협력 중요"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19 02:40
북한군 실제 전선 투입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어 강력 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시사1 = 윤여진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양국 간 안보·방산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0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간 안보·방산 협력,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월 1일 오타와(캐나다 수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외교·국방 2+2 장관회의'를 계기로 양국 간 고위급 안보 대화가 제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양국이 포괄적 안보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는 데 있어 방산 협력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향후 캐나다의 국방력 증강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해 호혜적 방산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양국이 외교·국방 2+2 장관회의를 갖기에 이른 것은 지난 2년간 양국 간 협력과 우정의 깊이가 그만큼 커졌다"면서 "양국이 국제사회의 안보와 경제에 더 큰 역할을 하게 됐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트뤼도 총리는 "한국 방위 산업의 우수성을 잘 알고 있다"며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협력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실제 전선 투입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이루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한국과 캐나다가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하고 단합된 대응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만간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장관급회의"에 한국도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정부대표를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는 유럽과 인태(인도·태평양)지역 안보 전반에 영향을 줄 것인 만큼,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며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윤여진 기자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추천순
최신순
답글순
표시할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