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건희 여사 앞에선 영장도 못 내미는 檢”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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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창수 서울지검장이 거짓 브리핑을 인정했다”며 “검찰이 어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혐의를 불기소하면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고 설명했지만, 새빨간 거짓말이던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찰은 어제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장장 4시간에 걸쳐 변명을 늘어놓았다”며 “수사 결과 발표가 아닌 김건희 변론 대회에 가까웠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살아 있는 권력의 주구로 전락한 검찰의 민낯을 온 국민이 목도했다”며 “그러나 그 변명마저도 거짓이었습니다. 진실은, 검찰이 영장조차 청구하지 않고 면죄부를 상납했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재차 “검찰은 왜 청구하지도 않은 영장을 기각 당했다고 국민을 속였나”라며 “하루도 지나지 않아 탄로 날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다니, 김건희 여사만 두렵고 국민은 두렵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