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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송과 협력해 저출생 극복 위한 인식개선 나선다
사회

서울시, 방송과 협력해 저출생 극복 위한 인식개선 나선다

유벼리 기자
입력
수정2024.11.21 07:10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민 KBS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처 =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민 KBS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처 = 서울시)

(시사1 = 유벼리 기자) 저출생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서울시가 방송‧언론과 협력해 결혼·출산과 육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아이 키우는 일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 확산에 공동으로 나선다.

 

서울시는 26일 10시30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오세훈 시장과 박민 KBS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서울시-KBS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공영방송 KBS(한국방송공사)는 ‘우리아이 우리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6월 언론사 최초로 ‘저출생위기대응방송단’을 출범하고, 사회 각계각층과 연계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생방송 특집 음악회 “우리 아이 우리 미래”,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전략” 미래인구포럼, “우리 아이 우리 미래 함께해 행복해”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서울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한다”는 각오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20개 핵심과제, 52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저출생 정책의 주 타깃인 양육자뿐만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난임부부 등 예비양육자까지 포괄하고, 결혼‧임신‧출산부터 양육‧돌봄, 일‧생활 균형까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으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결혼부터 임신, 출산, 돌봄에 이르는 모든 순간을 함께 한다는 각오로 선제적인 저출생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언론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오늘의 작은 날갯짓이 나비효과를 일으켜서 새 생명의 탄생이 늘어나고 아이와 양육자 모두가 더 행복한 서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유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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