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혁신당 “호남에 민주당 이외 당이 후보 내면 분열인가‘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19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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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은 20일 ”주철현 최고위원이 오늘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 석상에서 ‘조국 대표가 고향인 부산은 내팽개치고 엉뚱하게 민주당의 본산에서 집안싸움을 주도한다’고 발언했다“며 ”호남에서는 민주당 이외의 당이 후보를 내면 분열이고 집안싸움인가“라고 질타했다.
서왕진 의원은 이날 입장을 내고 ”박지원 의원에 이어 민주당 최고위원까지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을 보면 민주당 내에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상당한 것 같은데 누가 민주당에게 이런 초헌법적 판정 권한을 부여했나“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서왕진 의원은 또 ”공당의 대표가 자당의 후보가 뛰고 있는 지역에서 유권자를 만나고 힘을 싣는 활동에 대해 집안싸움을 주도하는 것이라 폄훼하면서 자기 고향에서나 활동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논리의 해괴함을 떠나 우당(友黨)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서왕진 의원은 ”영광·곡성의 유권자들의 가장 절실한 요구는 그동안 민주당과 무소속 군수가 번갈아가면서 군정을 맡았다가 제대로 된 지역발전 능력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번번이 중도하차하는 모습을 더 이상은 보고싶지 않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서왕진 의원은 재차 ”군민들께서는 이제는 깨끗하고 정책 능력을 제대로 갖춘 인물이 중도하차 없이 군정을 이끌어 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가 강조했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