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휴게소 물가 17.2%↑…“추석 명절 귀성길 휴게소 들리기 무섭다”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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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연일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 가격도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6월 기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 개 음식의 평균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6월 기준 19년 동월대비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판매가 평균 17.2% 넘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931원 오른 것이기도 하다.
최근 5년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휴게소 음식은 ‘돈까스류’다. 돈까스류는 8517원에서 1만659원으로 25.1% 가격이 급등했다. 다음은 우동류로 5478원에서 6620원으로 상승했다. 비빔밥류 역시 8041원에서 9645원으로 19.9% 올랐다.
민홍철 의원은 “다가오는 명절에 국민들께서 귀성길에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부담이 되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국민의 아픔과 부담을 덜 수 있는 현실적인 경제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