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권 위기 모면, '전쟁 조장' 하고 있어"
104차 촛불집회
“윤석열 정권이 위기에 몰렸다, 최후의 선택지는 전쟁과 계엄이라고 확신한다.”
촛불집회에 사회를 본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가 24일 오후 104차 촛불집회에서 밝힌 말이다.
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 104차 촛불대행진 ‘전쟁계엄, 친일역적, 윤석열을 타도하자’를 주제로 한 집회가 24일 오후 5시 서울 시청-숭례문 대로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를 진행한 김지선 공동대표는 “탄핵 모금 기금 5억 모금 기사를 <조선일보>가 물어 보도했다, 앞으로 점점 많이 알려질 것”이라며 “143만명의 국회 청원으로 윤석열 탄핵 운동을 전 국민이 알게 됐다, 탄핵기금 5억 모금이 더 빠른 속도로 사람들이 놀랄만한 속도로 완성이 되면 아마 보도가 줄지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발언에 나선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정치검찰은 지금도 쿠데타 중이다, 우리 헌법을 유린하고 법을 파괴하고 있다”며 “이런 행태에 국민들이 탄핵정국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늘 우리는 용산총독부를 궤멸시키려간다”며 “역적의 무리들을 그냥 이대로 둘 수 없다, 오로지 타도뿐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친일 행위를 밝힌 정해랑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는 “친일파를 가려낼 수 있는 두 가지 조건은 첫째 일본군국주의 침략을 정당화하고, 둘째 그것에 협조한 매국노 친일파을 옹호한다”며 “이 두가지를 보면은 윤석열 정권은 친일파 일색”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복절을 맞아 지하철역 독도조형물이 철거됐다, 한미일 군사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군사정보를 일본 자위대에 넘기고, 한미일 전쟁 연습을 대폭 강화해 일본 군대의 군홧발로 우리 땅을 짓밟게 하고 있다”며 “언제 일본이 우리 땅에 들어올지 모르는 기막힌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이날 마지막 무대에 선 김규영 용산촛불행동 회원은 “윤석열이 국민을 반국가세력이라고 한 것은 국민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겠다는 의미”라며 “친일 매국노가 독립운동가나 애국자들을 공격한 것이나 만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을 반대하는 75%의 국민들을 반국가세력이라고 규정한 것”이라며 “압도적인 국민들이 윤석열을 반대하는데, 이런 국민들을 쳐부수겠다는 발상이 바로 계엄령이다, 국민들을 개, 돼지로 보는 자들이 이제 국민들을 적으로 대한다”라고 지적했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전쟁계엄, 친일역적 윤석열을 타도하자’라고 쓴 손팻말을 들었고 ”전쟁조장 계엄음모 윤석열을 탄핵하라“ ”용산총독부 친일역적 윤석열을 타도하자“ 등의 구호를 연신외쳤다. 집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용산 대통령실로 행진을 했고, 삼각지역에서 대통령실로 가는 시민들을 향해, 경찰이 막아서자, 실랑이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