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국회사무총장, 2024년 국회 을지연습 상황보고 주관
(시사1 = 김갑열 기자) 국회는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이 지난 19일 국회종합상황실에서 2024년 국회 을지연습 상황보고를 주관했다고 20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2019년부터 한국군 단독 군사연습과 연계한 '을지태극연습'으로 실시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한ㆍ미 연합 군사훈련과 연계한 UFS(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날 상황보고에는 국회 소속 기관장과 사무처 실·국장, 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국회 비상계획관이 ▲현 연습상황과 국회 비상대비절차, ▲을지연습 기간 중 실시되는 현안과제 토의 및 ▲실제훈련 계획에 대해 보고하였다.
김민기 사무총장은 상황보고를 받고, "국회는 국가위기 상황에서 국민생활을 안정시키고, 입법활동 등 본질적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을지연습 기간에 사이버테러대응훈련, 국회통합방호훈련 등에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회는 이날 공무원 필수요원 비상소집훈련에 이어 사이버테러대응훈련, 통합방호훈련 등 전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행동화훈련을 이번 을지연습기간 중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은 현장 격려차 이날 상황보고 이후 국회 종합상황실 및 사이버안전센터를 방문하였다.
국회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 중 실시되는 여러 훈련들을 통해 비상사태 발생 시 국회의 대응태세를 점검 및 숙달하고, 국회 직원들의 국가비상사태에 대한 인식과 대응능력을 한층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