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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반 데르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 접견…"전략적 동반자 관계 지속 희망"
정치

우원식 의장, 반 데르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 접견…"전략적 동반자 관계 지속 희망"

김갑열 기자
입력
수정2024.11.18 08:07
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이 페이터르 반 데르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를 접견했다. (자료 = 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이 페이터르 반 데르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를 접견했다. (자료 = 국회)

(시사1 = 김갑열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1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페이터르 반 데르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를 접견했다. 한-네덜란드 양국은 1961년 수교 이래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공통의 가치를 토대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온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다.

 

우 의장은 "최근 네덜란드 신정부 출범을 축하하고, 신정부와도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반 데르 플리트 대사를 환영했다.

 

이어 "네덜란드가 작년 EU 회원국 중 한국 투자 1위를 차지하는 등 양국 간의 활발한 경제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기업들이 더 많이 상대국에 진출하여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각각 제조와 장비 생산에 강점을 가진 반도체산업 가치사슬과 △내달 서울에서 공동주최되는 제2차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 협력 등에 대해 네덜란드 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반 데르 플리트 대사가 북한대사를 겸임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최근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반 데르 플리트 대사는 "양국은 민주주의, 경제, 첨단기술 분야 발전에 있어 상당한 유사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 및 공급망 안보, 풍력 및 수소 등 에너지 이슈 등에 있어서도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해 나가자"고 답했다.

김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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