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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언론대책위 "청문회 거짓말, 이진숙 사퇴" 촉구
사회

불교언론대책위 "청문회 거짓말, 이진숙 사퇴" 촉구

김철관 기자
입력
수정2024.11.21 22:20
26일 성명 통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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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언론대책위원회(위원장 진관)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보인 이진숙 후보자를 향해 "거짓이 생활화 됐고, 그의 양심은 부끄러움을 모른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불교언론대책위원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방송과 언론은 국가와 사회가 전하는 언어로서 진실이 생명"이라며 "이진숙 후보자는 거짓이 생활화 됐고, 그의 양심은 부끄러움을 모른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문회에서 이진숙이 보인 극도로 치우친 보수적정치적 성향과 소속사였던 MBC장악 등 과거 행적들은 출세를 위한 것으로 백번 양보하여 여기서는 거론하지 않으려 한다"며 "다만 세 살 먹은 어린아이도 부끄러워하고 반성해야할 법인카드 개인사용에 대한 그의 양심과 태도는 실로 경악스럽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진숙은 공공을 위한 업무를 맡아서 안 된다"며 "이진숙은 사퇴하고, 대통령은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불교언론대책위원회 성명이다.

말은 진실한 마음을 지키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인간답게 살아가는 덕목으로서 열 가지의 기본 계(戒)를 정하셨다. 열 개 중 말에 대한 항목이 무려 다음의 네 가지이다. 첫째, 남을 속이려는 목적의 거짓말인 망어, 둘째, 서로 이간질 시키는 양설, 셋째, 욕설과 비방의 악구, 넷째, 교묘하게 진실을 왜곡하여 속이는 기어 등이다.

말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나타내는 표석이다.
말을 생각하는 자도 자기 자신이요, 말을 내뱉는 자도 자기 자신이요, 첫 번째 듣는 자도 자기 자신이다. 남을 속이려고 하는 말이 결국 자기 자신부터 속이게 됨으로 말이 진실하지 않은 사람의 모든 행위는 거짓과 위선일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자신의 말이 자신의 양심마저 속이기 때문이다. 

방송과 언론은 국가와 사회가 전하는 언어로서 진실이 생명이다.
언론선진국들은 거짓 뉴스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언론사에 회복불능의 책임을 묻는다. 이것은 언론의 진실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로서 공공의 이익과 약자를 보호하여 건강한 사회를 이룩하기 위함이다. 진실을 담보하지 못하는 언론은 권력의 도구가 되며 종국에 가서는 국가와 사회를 파멸로 이끈다.

이진숙은 거짓이 생활화 되었고, 그의 양심은 부끄러움을 모른다.
청문회에서 이진숙이 보인 극도로 치우친 보수적정치적 성향과 소속사였던 MBC장악 등 과거 행적들은 출세를 위한 것으로 백번 양보하여 여기서는 거론하지 않으려 한다. 다만 세 살 먹은 어린아이도 부끄러워하고 반성해야할 법인카드 개인사용에 대한 그의 양심과 태도는 실로 경악스럽다.

이진숙은 공공을 위한 업무를 맡아서 안 된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반성적 사고이다. 이진숙이 청문회장에서 거짓이 명백하게 밝혀진 사안에 대해서 일말의 반성이 없는 것은 이미 그의 사유체계에는 반성적사고가 사라졌음의 방증이다.

이진숙은 사퇴하고, 대통령은 지명을 철회하라.
백성들은 글을 몰랐고, 교통은 열악했던 시절에도 공공의 거짓이 난무하면 민란이 일어났고, 그 권력은 종말을 맞이했다.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일인 미디어시대에 거짓을 일삼고 방송을 장악하려는 것은 본인 스스로의 무덤을 파는 일이며, 사회와 국가를 위험에 빠트리는 반국가적 행위이다.
불교언론대책위원회는 이진숙의 사퇴는 물론 방송통신위원회가 정상화 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문제를 널리 알리고 바로잡아 나갈 것을 천명한다.   
2024년 7월 26일

불교언론대책위원장 진관

 

김철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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