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적십자간 해결될 성격 아냐”정부가 6일 북측에 남북 적십자간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 근본적 해결방안 협의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하자 유감을 나타냈다. 북측은 이날 오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보내온 조선적십자중앙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에서 “지금은 이산가족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가질 환경과 분위기가 조성돼 있지 못하다”고 밝혔다 또 “현 남북관계로 봐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같은 중대한 인도적 문제들은 남북 적십자간 협의로 해결될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북한이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거부한 만큼 고위급 접촉을 북측에 다시 제의하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우리측이 수차례 밝혀왔듯 이산가족 문제는 그 어떤 사안과 연계됨이 없이 남북 간에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남북관계 발전의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측이 우리측 제의에 호응해오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반응에 대한 대응 방향을 관계 기관에서 현재 협의 중”이라며 “우리측 대응에는 고위급 접촉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남북 적십자 접촉을 거
검찰 “칼로 목 자해. 상당히 위중한 상황”서울시 간첩 조작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받아 오던 조선족 A씨가 자살을 시도해 위중한 상태에 빠졌다. <국민일보>6일자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의 윤갑근 대검 강력부장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원 협조자라는 조선족을 그동안 3회에 걸쳐 조사했다. 조사를 받고 어제 새벽(5일)에 끝내고 돌아갔다”며 “어제 오후 저녁에 자살을 시도해서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살 시도 방식에 대해선 “칼로 목을 자해했다”며 “국내에 집이 없어 자기가 묵는 영등포 모텔에서 시도했다”고 밝혔다. 조선족의 상태는 상당히 위중한 상항이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여러 후유증으로 상처가 중해 서 지켜봐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팀장 노정환 부장검사)은 간첩사건 피의자인 유우성 씨를 수사한 국정원 대공수사팀 요원들과 조선족 정보원 A씨 등을 불러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항소심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됐던 중국 공문서 3건 중 하나를 A씨가 임의로 작성해 관인(官印)까지 직접 찍은 정황을 포착했다.
“‘수사’와 ‘조사’ 큰 차이 없어...형소법 규정따라 진행” 서울시 간첩 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결국 ‘조사’에서 ‘수사’로 전환했다. 검찰은 5일 천주교인권위원회가 지난달 26일 검사와 국정원 직원 등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진상조사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김수남 검사장)은 천주교인권위 고발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팀장 노정환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그동안 중국의 외교적인 협조를 위해서도 수사보다는 조사가 유리하다는 논리를 주장해 왔다. 불필요한 자극을 피하면서 검찰이 원하는 협조를 구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검찰 관계자는 “본격 수사 착수라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수사와 조사는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형사소송법 규정에 있는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천주교인권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간첩사건 피의자 유우성씨(34)의 출입경기록을 확보하는 과정에 관여한 국정원 소속 주선양총영사관 이인철 영사와 수사·재판 과정에 참여한 검사 2명을 국가보안법상 무고날조 협의로 고발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증거 위조 의혹과 관련해
미국, 중국 몰리는 것은 ‘은둔의 용이함’ 때문 ▲ 경찰청 로고 국내에서 크고 작은 범죄를 저지른 뒤 해외로 도피한 범죄자들이 미국으로 가장 많이 도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5일 1990년부터 해외도피사범들이 단골로 찾는 ‘도피국’에 대한 현황을 집계한 결과 미국과 중국이 각각 1·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도피인원은 미국이 726명, 중국은 6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필리핀(394명), 태국(238명), 일본(163명)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까지 도피해 있는 피의자 수는 76개국에 걸쳐 3132명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중국 등에 몰리는 이유는 ‘은둔의 용이함’ 때문이다. 죄목별로 보면, 사기·횡령 등 경제사범이 1941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도피사범의 절반 이상이다. 살인·강도 등 강력사범은 252명, 마약사범은 133명이다. 경찰청은 1990년부터 최근까지 47개국에서 988명이 국내로 송환됐고, 오는 6일 중국에서 송환되는 피의자 4명을 포함하면 국내로 송환된 외국도피 사범은 모두 1002명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를 저지르고 외국으로 도주해도 반드시 처벌받는다고 인식을 할 수 있도록 각국과 협조해
표시 용량의 60%에 불과한 제품도 ▲ 자료=소비자시민모임 등산용 배낭 20개 중 14개 제품의 용량이 실제로 표시된 용량보다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등산용 배낭 20개 제품을 비교 시험한 결과 14개 제품이 표시 용량보다 실제 용량(30ℓ 기준 ±2ℓ 허용)이 작았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소시모는 한 제품의 경우 실제 용량이 표시 용량의 60%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소시모는 30ℓ 가방을 기준으로 ±2ℓ 오차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진행했으며, 14개 가방의 실제 용량이 표시 용량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솔트렉 제품은 30ℓ로 표기된 가방의 실제 용량이 18ℓ(6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시험한 결과 내구성(봉합강도, 부착강도) 시험에서도 제품별로 차이가 많이 났다. 봉합강도(밑판과 몸판 사이의 봉제 견고성)를 따지는 실험에서는 최대 943~최소 281로 제품간 3.4배 차이가 났다. 휴몬트(943FRS) 제품의 봉합 강도가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깨끈과 손잡이의 부착 강도 실험에서는 코오롱스포츠와 솔트렉 제품의 어깨끈 부착 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깥 힘에 대
▲ 사진=여성가족부 로고마크 전국의 초.중.고교 학생 10명 중 8명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4일 전국 초(4~6학년)·중·고교생 1만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 청소년 매체이용 실태조사’를 조사한 결과, 청소년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81.5%로 지난 2011년 36.2%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 당시 일반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 청소년은 53.9%로 더 많았으나 지난해 10%로 급격히 줄었다. 초등학교 4~6학년생의 스마트폰 보유율도 72.2%에 달했다.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전화를 합한 청소년 휴대전화 이용 비율은 전체 91.5%로 지난 2011년 90.1%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중 여학생 이용 비율이 94.8%로 남학생 88.3%보다 더 높았다. 휴대전화 집착정도는 여학생이 18.7%로 남학생(10.8%)보다 많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는 청소년은 전체 응답자의 88.1%로 나타나 2011년 60.1%에서 크게 늘었다. 이용자의 절반 가량인 45.5%는 하루에 한 번 이상 SNS를 이용했고, SNS를 통해 친구나 팔로워로 연결된 사람이 200명 이상이라고 응답한 청소년은 21.6%로 조
오는 4월까지... 폭력 집단(써클) 등 완전 근절 목표 ▲ 경찰청 로고 마크 경찰은 학교폭력 발생이 집중되는 새학기를 맞아 오는 4월까지 학교폭력 집중관리‧단속기간을 운영한다. 3일 경찰청 밝힌 ‘학교폭력 집중관리‧단속기간 운영안’에 따르면 전국 경찰은 3~4월 두 달에 걸쳐 경찰 인력을 학교 주변에 집중 배치해 학생 안전 확보와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홍보‧교육 등의 예방활동을 집중 전개할 예정이다. 경찰은 “신학기 초에 학생 간 서열이 형성되고 학교폭력 발생이 집중된다”며 “학교폭력 분위기를 제압해 평온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폭력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신학기 시작과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폭력 집단(써클) 등의 완전 근절을 목표로, 경미하더라도 써클의 조짐이 발견되는 즉시 해체하는 동시에 선도프로그램과 적극 연계하여 선도‧관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학교·학부모·유관단체 등과 함께 등·하교 시간대 학교 주변 학생 안전 확보 활동을 실시한다. 아울러 장기적‧집단적인 범죄행위를 했거나 외부 성인 조직과 연계된 학생 써클이 발견되었을
▲ 사진=MBN뉴스 화면 캡쳐 서울시는 28일 대기질이 악화되면서 오후 1시 기준으로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3시 예비주의보도 해제한 지 10시간 만이다. 현재 서울 대기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65㎍/㎥이다. 지역별로는 은평구는 97㎍/㎥, 관악구는 88㎍/㎥, 강남구와 성동구는 74㎍/㎥의 농도 분포를 보이고 있다. 주의보 예비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6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발령한다. 초미세먼지는 입자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로 미세먼지(PM-10)보다 크기가 훨씬 작아 대부분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하므로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고 미세먼지보다 인체 위해성이 더 크다. 시 관계자는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황사마스크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첫 80만명 돌파...10년 새 40% 급증 ▲ 포스터 서울에 사는 시민 4명 중 1명은 직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시가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만든 ‘통계로 본 서울 노동구조 및 직장인 자화상’에 따르면 비경제활동인구 중 대졸 이상 학력자는 지난해 80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9.6% 불어났다. ‘대졸 무직자’가 80만명을 넘어선 것은 서울시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비경제활동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3년 18.8%에서 지난해 25%로 증가했다. 서울시는 “서울 시민들 고학력화와 이에 따른 고학력 은퇴인구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직자 절반가량은 육아 등을 이유로 직장을 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 42.7%는 육아와 가사, 28.1%는 재학과 진학 준비, 13.9%는 은퇴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3.6%는 취업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55세 이상 취업자는 101만8천명으로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다. 55세 이상 취업자는 최근 10년 새 43만명이 늘었지만, 15∼29세 취업자는 같은 기간 28만6천명이 줄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학업이 기간이 길어지고 원하는 일자리를 얻기 위
금융사의 정보 수집관행 등 집중 점검 ▲ 사진=MTN뉴스 화면 캡쳐 동양사태로 감사원의 감사를 받고 있는 금융당국이 이번에는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한 감사원의 특별감사를 받을 받게 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27일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이 제기한 공익감사청구에 대한 자료 수집에 돌입했다. 통상 공익감사청구에 대한 자료 수집은 감사원의 감사를 예고하는 수순이다. 감사원이 집중적으로 점검할 내용은 금융당국의 카드사 내부 통제 감독검사의 부실 여부, 금융사의 정보 수집관행 등이다. 이로써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태가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던 만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책임자에 대한 대규모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황찬현 감사원장은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시민단체에서 공익감사 청구가 들어오면 자세히 검토해 감사 개시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