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피해자들의 장례비와 치료비를 국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안전행정부는 29일 관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세부 지원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국비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세부 지원기준이 확정되기 전까지 지방자치단체가 예비비 등을 활용해 먼저 비용을 지불하면 이후에 국비로 정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경기도청 등은 현재 희생자들을 위해 예비비 등을 활용해 장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고액 전세자 증가에 따른 조치 5월부터 낮은 이율로 서민전세대출을 받으려면 수도권은 3억원 이하, 지방은 2억원 이하의 전세보증금이 돼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오는 5월 1일부터 계약 체결하는 전셋집부터 ‘2·26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등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3억원, 기타 지역 2억원 이하 전세주택에 대해서만 국민주택기금의 ‘근로자·서민 전세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민주택기금의 전세대출은 별도의 보증금 제한 없이 부부합산 연 소득 5000만원 이하 저소득 가구에 지원돼 왔다. 이 때문에 주택 구매 여력이 있는데도 전세로 눌러앉는 고액 전세자 증가가 문제로 지적돼 왔다. 정부가 서민 전세대출을 서울과 지방에 대해 제한을 둔 것은 이 같은 문제가 제기된데 따른 조치다. 정부는 “전세가격 안정을 위해선 주택 구매여력이 있음에도 전세로 거주하는 고가의 전세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온 점을 고려해 이같이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보증금 지원에 상한선을 둠에 따라 고액 전세 수요가 일부 매매로 전환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시판되는 담배에 한국인의 흡연 특성 등을 반영한 한국형 ‘담배 경고그림’이 나온다. 25일 한국건강증진재단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입법화를 추진하고 있는 담배 경고그림 도입을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한국형 담배 경고 그림 개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재단은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은 담배규제 정책에서 반드시 추진해야할 핵심 과제지만 그간 국내 현황을 반영한 연구결과가 없어 국민 공감이 어려웠다”며 “정책 도입을 뒷받침할 수 있는 관련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은 담뱃갑 면적 50% 이상에 경고문구와 경고그림 도입을 권고하고 있고, 현재 세계 55개국에서 담뱃갑 경고그림을 도입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경고그림을 도입해 성공을 거둔 나라로 2001년 도입 후 성인 흡연율이 2000년 24%에서 2006년 18%로 감소했다. 이 같은 현상은 각국에서 금연 유도와 비흡연자의 흡연 예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단은 “개발된 경고그림과 문구는 향후 국가금연 홍보와 흡연 예방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광일 웃음치료사 미콩코디아국제대 CEO과정 강의 ▲ 한광일 웃음치료사가 지난 12일 미콩코디아국제대 서울 분교 CEO과정 대상 강의에서 “웃음으로 힐링하고 사람끼리 원활한 소통”을 주문했다. ⓒ 이선정 기자 한광일 웃음치료사가 미콩코드국제대 CEO과정 대상 강의에서 “웃음으로 힐링하고 사람끼리 원활한 소통”을 주문했다. 미콩코디아국제대학교(부총장 이존영) 서울 분교 강의실에서 지난 3월 12일 오후 6시 열린 CEO과정 특강에서 웃음을 주제로 강연을 한 한광일(열린사이버 석좌교수) 웃음치료사는 “웃음으로 힐링하고 소통하라”며 “소통에는 부정보다 긍정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기를 포기하라, 지치면 지고 미치면 이긴다, 걱정하면 지고 설레면 이긴다”며 “생긴 대로 사는 것은 체념이고, 사는 대로 생기는 것은 집념”이라고 밝혔다. ▲ 한광일 웃음치료사 미콩코디아국제대 CEO과정 강의 모습 ⓒ 이선정 기자 이어 그는 “웃을 을 통해 우리 몸이 따뜻해지면 암세포를 죽이는 힘이 발휘된다”며 “땀이 나도록 운동을 하거나 온몸에 열이 나도록 웃는 것이 건강에 매우 좋다”고 유쾌한 웃음을 주문했다. 한 웃음치료사는 “유쾌한 소통을 위해 먼저 인사
“손해배상은 미미...법적근거 마련 강구 해야” 개인정보 침해 사고가 4년 새 5배나 급증했지만 손해배상 청구 건수나 배상액은 극히 미미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 법·제도 개선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개인정보 침해사고 건수가 2009년 3만 5천 건에서 작년 17만7천736건으로 5배 증가했다. 또한 개인정보 침해 사고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피해 구제방법은 미흡한 편이며, 국민의 권리의식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2011년 7월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 개인정보 침해 사고 발생 시 피해자가 3,500만명에 달했지만 손해배상를 청구한 고객은 1만분의 1에 불과한 3천여 명에 그쳤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박지애 연구원은 “개인정보는 대부분 디지털 데이터여서 한번 누출되면 빠른 속도로 유포되며 전처럼 복구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며 “금전적 제재를 강화하고 빠른 행정조치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함과 동시에 시정명령 불이행죄 등 강력한 제재 수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 및 문화교류 중심, 글로벌 인재양성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 ▲ 원광보건대학교는 17일 교육 및 문화교류 중심,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원광글로벌교육센터 세부 세종학당 현판식 가졌다. ⓒ 원광보건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17일 필리핀 세부 원광글로벌교육센터에서 ‘세부 세종학당’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원광보건대학교 김인종 총장을 비롯해, 필리핀 세부 Benhur L. Salimbangon 하원의원, 교육부(DepED) Dr. Luz Jandayan 교과과정 수석 담당관, 산칼로스대학교 Fr. Dionisio M. Miranda 총장, 세부 아시아나항공, 세부 에어부산, 샹그릴라 리조트&스파, 세부과학기술부(DOST 7), 세부 한인회 등 현지 정부기관과 교육기관, NGO단체, 산업기관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고 18일 대학 측은 밝혔다. 세종학당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고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국외소재 기관에 지정·지원하는 교육사업으로 현재 총 52개국 120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원광보건대학교가 필리핀 현지에 설립한 원광글로벌교육센터는 지난해 12월 세종학당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미국 제네럴모터스(GM)가 에어백 결함문제 등의 사유로 150만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늑장리콜'사태에 이은 추가리콜이라 브랜드 신뢰도에 금이 갈 것이란 지적도 나왔다. GM은 18일(한국 시각) 뷰익 엔클레이브, GMC 아카디아 등 일부 SUV모델에서 측면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돼 약 120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또 캐딜락 및 일부 밴 차종에서도 각각 다른문제가 보고돼 36만4000대도 리콜조치한다.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과련 부서에 최근 문제가 된 차종의 점검에 노력을 배가하고 빨리 문제를 해결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GM은 엔진점화장치 결함(주행 시 엔진이 정지하거나 충돌 시 에어백 미작동 가능성)으로 미국에서 약 78만대 리콜을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결함에 따른 사고가 더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자 리콜 대상을 160만대로 확대했다.
4월 9일을 시작으로 24일 만개 ▲ 벚꽃 축제에서 상춘객들이 벚 꽃 축제를 즐기고 있다./사진=강원일보 TV 화면 캡쳐 강원도에 벚꽃은 언제 필까? 강원일보가 봄과 함께 벚꽃 소식을 전했다. 올해 활짝 핀 벚꽃을 보려면 4월 9일경 가능할 것 같다. 4월 9일 원주를 시작으로 춘천은 13일 영월은 15일, 철원은 17일에 개화해 늦어도 24일에는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강원일보 TV화면 캡쳐 대표적인 벚꽃 군락지인 춘천 소양강댐 주변의 경우 16일 개화해 23일에는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여 봄과 벚꽃 나들이를 기대해도 좋다.
카드 바꿔치기 수법...9천 2백만원 가로채 ▲ 사진은 영화'타짜'의 한 장면 경남 양산경찰서는 10일 억대 사기도박을 한 혐의로 권모(42)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신모(54) 씨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 경북 포항시 북구의 한 사무실에서 포커 도박판에서 순서대로 패가 나오도록 미리 준비한 트럼프 카드인 일명 ‘탄’ 카드를 이용해 이모(54) 씨를 끌어들여 9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모두 12차례 포커 사기도박을 벌여 1억5천만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사용한 수법은 영화 ‘타짜’를 방불케 했다. 돈이 적게 걸린 판은 일부러 져 주고, 이모씨가 잃은 돈 가운데 100만~200만원을 돌려주는 방법으로 환심을 사 사기도박임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기술자, 유인책, 바람잡이, 장소제공자, 총책 및 망을 보는 ‘문방’ 등으로 역할을 나눈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직장생활과 육아 병행 힘들어직장에 다니는 기혼 여성(워킹맘)들 10명 중 8명은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는 부분에 있어 퇴사를 고민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웅진씽크빅 단행본 출판그룹에 따르면 자녀가 있는 기혼 여성 직장인 100명을 대상으로 ‘일하는 엄마의 생활’에 대해 조사한 결과, 81.0%가 직장생활과 육아의 병행이 힘들어 직장을 그만 둘 생각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퇴사를 고민했던 가장 큰 이유는 ‘체력적으로 견디기 어려워서’(35.0%,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아이가 아픈데도 돌봐주지 못할 때’(34.0%)나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을 때’(34.0%)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자녀를 둔 위킹맘의 경우 ‘하루 중 자신을 위해 보내는 시간이 전혀 없다’는 응답자가 64.2%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 이에 따라 워킹맘들은 ‘직장생활과 가사ㆍ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시간이 필요하다’(62.0%)고 입을 모았다. ‘직장생활을 위해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응답자도 20.0%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