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줄 알았다, 김경순 에세이, 바른북스 출판사, 252쪽, 1만3000원 (자료 = 바른북스)(시사1 = 박은미 기자) 바른북스 출판사는 김경순 작가의 에세이 ‘그럴 줄 알았다’를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는 우리의 모든 생활을 바꿔놓았다. 사람과 사람 사이는 점점 멀어지고, 대신 혼자서 먹고 즐기는 법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묘하게 사람의 움직임이 줄어들자 자연은 다시 살아났다. 이 책은 그렇게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멀어지고 자연이 다시 살아 숨 쉬는 그 순간을 눈으로 마음으로 체험한 작가의 메시지가 담긴 책이다.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용기가 되는 것을 원했지만 사람들은 서로를 불신하고 두려워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무섭고, 바이러스를 옮길까 두렵고, 그렇게 우리는 하루하루 바이러스에 잠식돼 갔다. 바이러스는 죽지 않는다. 다만 바이러스는 잠잘 뿐이다. 작가는 그럼에도 하루하루를 성실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났다. 이 책은 그렇게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긴 터널을 지나오는 동안 만났던 사람과 작은 생명들의 이야기다.
▲2023 ART as THERAPY 전시 포스터 (자료 = 아트앤하트코리아)(시사1 = 박은미 기자) 미술치료사 양성 기관인 크레이머 미술치료 학교는 두 번째 오프라인 단체전 ‘2023 ART as THERAPY’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아트앤하트코리아가 심리 미술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설립한 크레이머 미술치료 학교는 이디스 크레이머가 주창한 Creative Art Therapy의 입장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적용하기 위한 기관이다. 이번 전시회는 크레이머 미술치료 학교에서 수련 중인 회원들이 치유적인 미술 작업을 통해 완성한 작품 30점 내외로 구성된다. 크레이머 미술치료 학교 박선향 매니저는 “학회원들이 Creative Art Therapy의 철학을 몸소 실천하며 작품을 통해 솔직한 나를 드러내는 경험을 통해 탁월한 미술치료사로 성장해 나가는 것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매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개개인의 솔직한 경험을 담은 미술 작품의 치유적 효과와 감동이 감상자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 ART as THERAPY는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역삼동에 있는 갤러리카페 하나둘에서 열린다. 전시
▲CGV 아트하우스의 2023 아카데미 기획전 (자료 = CJ CGV)(시사1 = 박은미 기자) CGV는 오는 11일부터 3월 21일까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17편 작품을 상영하는 ‘2023 아카데미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3월 12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다. 기존 국내 상영 작품은 물론이고 TAR 타르, 더 웨일 등 국내 미개봉작도 포함돼 있어 후보작들을 궁금해하는 영화 팬들의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 아카데미 기획전에서는 ‘TAR 타르’, ‘더 웨일’, ‘말없는 소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이니셰린의 밴시’, ‘이오’, ‘클로즈’ 7편이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다.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더 배트맨’,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바빌론’,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아바타: 물의 길’, ‘애프터썬’, ‘엘비스’,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탑건: 매버릭’ 등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작품들도 다시 상영한다. 먼저 TAR 타르는 괴물 같은 마에스트로 ‘리디아 타르’의 정
▲신간 ‘소옴’ 표지 (자료 = 올미디어그룹)(시사1 = 박은미 기자) 올미디어그룹은 윤미경 대표가 신간 ‘소옴’을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예술인으로 살아온 수십 년의 세월을 버리고, 새로운 길에서 겪은 경험을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풀어냈다. 윤미경 대표는 1999년 첫 시집 ‘언제나 아침같은 사랑’을 출간했다. 2010년 고(故) 이어령 박사,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감태준 교수, 경희대 국문학과 박이도 교수 추천으로 ‘창조문예지’ 시 부문에 당선됐다. 저자는 순수 예술을 전공하는 시간 동안 사회적 박해를 이겨내야 했다. 이후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했고, 배움과 성장을 거듭했다. 책 제목 소옴은 솜의 옛말로 ‘솜처럼 태어나 무게를 더해가며 걸었던 오랜 시간을 담았다’는 뜻으로 지었다. 윤 대표는 “코로나19를 겪은 MZ세대들에게 힘이 되고자 한다”며 “예술가로 십여 년을 살다가 사회에 발을 내딛는 순간,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소옴에는 에피소드, 프롤로그, 시, 동화, 꿈 이야기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소옴은 영문 이름 ‘Sophia’와 한글 이름에서 ‘M’을 따서 ‘SOM’이라고 읽을 수도 있다. 윤 대표는 “바로 이것이 소옴, 즉 내
60개 과제 중 우수과제 13개 선정▲지난달 27일 한국마사회가 22년 일자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시사1 = 박은미 기자)한국마사회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양질의 말산업 일자리가 얼마나 창출되고, 실질적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지난 27일 ‘22년 일자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일자리위원회는 경영관리본부장, 주요 실처장 등 내부위원과 고용계·학계·산업계 외부위원을 포함하여 구성되었다"며 "또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질 개선에 관한 방향을 토의하고 성과를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일자리위원회에서는 "한국마사회 사업으로 창출된 일자리 양과 질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고, 연간 운영된 60개 과제 중 우수과제 13개가 선정되었다"고 했다. 특히 우수사례로는 "말산업 취업 및 경력개발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과 농업인 소득창출을 위한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 운영 사업, 고령자 적합 직무 개발을 통한 자회사 고령자 일자리 창출 등이 선정"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마사회 박계화 경영관리본부장 겸 일자리위원장은 “2022년 창출된 일자리는 양과 질이
▲강동아트센터 2023 시즌프로그램 포스터 (자료 = 강동아트센터)(시사1 = 박은미 기자) 강동문화재단은 강동아트센터가 개관 12년을 맞이해 더욱 다채로워진 공연으로 꾸려진 올해의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2023년 시즌 프로그램은 강동아트센터가 엄선한 추천작 △GAC 시리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 시리즈, 다양한 장르·시간대·연령·취향 별로 만날 수 있는 입문형 공연인 △웰컴 시리즈 △클래식 시리즈 △연극 시리즈 등 총 5개 시리즈로 구성됐다. 서울 동남권은 물론 하남, 구리 등 인근 지역 관객의 발걸음까지 강동아트센터로 이끌겠다는 야심을 담은 라인업이다. GAC 시리즈 중 5월 가정의 달에 준비된 ‘에어 플레이’는 아크로부포스의 첫 내한공연으로, 수도권에서는 오직 강동아트센터에서만 만날 수 있다. 2021년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에서 온라인으로 국내에 먼저 소개된 작품이며 하늘을 나는 우산, 물결처럼 흐르는 커다란 천 등 컬러풀하고 몽환적인 무대가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서커스 공연자와 키네틱 조각가가 협업으로 탄생한 공연인 만큼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 가슴 속 동심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음
▲엔톡 라이브 플러스 포스터 (자료 = 국립극장)(시사1 = 박은미 기자) 국립극장은 해외 유수의 공연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엔톡 라이브 플러스(NTOK Live+)’를 오는 24일부터 3월 5일까지 해오름극장에서 상영한다고 1일 밝혔다. 엔톡 라이브 플러스는 국립극장이 유럽 각지의 극장 및 배급사와 손잡고 세계 최정상급 화제작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2~3월 엔톡 라이브 플러스에서는 영국 국립극장 엔티 라이브(NT Live) ‘시련(The Crucible)’과 네덜란드 인터내셔널 시어터 암스테르담의 이타 라이브(ITA Live) ‘더 닥터(The Doctor)’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프랑스 코메디 프랑세즈의 파테 라이브(Pathé Live) ‘타르튀프(Tartuffe oul’Hypocrite)’를 재상영한다. 각각 세계적인 대문호 아서 밀러, 아르투어 슈니츨러, 몰리에르의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당대의 금기와 시대적 이데올로기에 도전한 희곡이 오늘날에도 유효한 담론을 던진다는 점에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엔티 라이브 ‘시련’은 2022년 11월까지 영국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최신작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아서 밀러의 동명 희곡을 원작
▲서울중아지방검찰청 청사전경(사진=시사1DB) (시사1 = 박은미 기자) 1조 원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특판가구 담합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검찰이 국내 대형 가구업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일 오전 한샘,현대리바트, 넥시스, 에넥스 등 수도권 일대 가국업체 사무실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신축 아파트에 빌트인 형태로 들어갈 특판가구 납품사를 정하면서 담합한 혐의(공정거래법·건설산업기본법 위반)를 받는다. 또 이들이 벌인 담합 규모는 500개에 육박하는 현장에서 1조 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건설사 10곳의 직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참고인·피의자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검찰은 2020년 12월부터 중범죄인 가격·입찰담합 등 경성 담합에 대해 기업이 위법행위를 자진 신고할 경우 1순위는 불기소하고 형사처벌도 면제한고 2순위는 형벌을 50% 감면해주는 자진신고 감면지침을 시행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5월 아파트 가구 입찰 담합 사건에 대해 자신신고를 접수한 뒤 사건을 인지해 올해 초 본격적
▲BNK부산은행이 한국환경공단과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자료 = BNK부산은행)(시사1 = 박은미 기자) BNK부산은행은 지난 30일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부산은행은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가입자에게 △저탄소 실천 예·적금 금리 우대 0.2% △환전 수수료 할인(최대 70%)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은행 전 영업점도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에 가입해 저탄소 생활 실천을 주도할 계획이다. 한국환경공단은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가입 금융 혜택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는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 절감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로, 2022년 12월 말 기준 전국 200만 가구 이상이 참여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부산은행 김상훈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친환경 그린뱅크로서 저탄소 생활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탄소 감축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내·외부 캠페인을 진행해 지역민들과 함께 환경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
▲손님 기다리는 택시 행렬 (사진=시사1DB) (시사1 = 박은미 기자)오는 2월 1일부터 서울의 택시 기본요금이 1000원 올라 택시를 타는 순간 4800원부터 미터기가 돌아가지 시작한다. 이에 서민들은 이제 택시타는 것도 망설이게 된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월 1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이 인상된다. 기본거리도 기존 2km에서 1.6km로 400m가 줄어든다. 거리도 요금은 현행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좁혀진다. 또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1초가 빨라진다. 이 같은 조정은 미터기가 이전보다 더 빨리 오르고, 오르는 속도도 빨라지기 때문에 요금도 그만큼 빨리 올라가게 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택시 심야할증 시간을 밤 12시에서 10시로 2시간 앞당겼다. 또 탑승객이 몰리는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는 할증률이 기존 20%에서 40%로 늘어나는 심야탄력요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한편 나머지 서울 모범택시와 대형택시도 오는 2월부터 기본요금이 현행 3km당 6500원에서 7000원으로 500원이 오른다.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