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무용 대상 김현아 선수..실용무용 대상 최정렬 선수 ▲ 2014년 전국무용경연대회 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아래 문교협)의 '2014년 장관상 전국무용경연대회' 순수무용 분야에서 김현아 선수가 종합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종로구 홍지동 상명대학교 계당홀 대극장에서는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이사장 장유리)의 주최로 '2014년 장관상 전국무용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날 전국에서 올라 온 유치부·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 등에서 400여명이 참가했고, 선수들은 현대무용·한국무용·발레·댄스 스포츠·밸리 댄스·스트릿 댄스·재즈 댄스 등의 종목에서 각각 경쟁했다. 순수무용 종합 대상(교육부장관상)은 현대무용을 한 덕원여고 1학년 김현아 선수가, 실용부문 종합대상(교육부장관상)은 재즈 댄스를 선보인 서울종합예술학교 3학년 최정렬 선수가 탔다. ▲ 순수무용 대상을 받은 김현아 양(좌)과 현대무용 특상을 받은 방효정 양이다. 가운데는 김 양의 어머니이다. 대상 수상자는 장학금과 국내 및 해외 공연을 지원하며, 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에서 주관한 오하이오주립대학교를 비롯한 외국대학 해외연수프로그램을 갈 경우
세종문화회관 M시어티..남녀 주인공 '연기와 노래' 돋보여 ▲ 관람객들에게 인사하는 배우들이다. 19세기 빅토리아시대 영국의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사회 속에서 이를 거부하고 여성으로서 당당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한 주인공 제인 에어의 시련과 극복, 사랑의 성취과정을 그린 영국의 여류작가 살롯 브론테(Charlotte Bronte, 1816. 4.21~1855. 3.31)의 소설 ‘제인 에어(JANE EYRE)’가 중국 배우들의 창작 뮤지컬로 서울 세종문화회관 첫 무대에 섰다. ‘제인 에어는 2006년 영국 BBC 4부작 드라마로 방송했고, 케리 후쿠나카 감독이 2011년 미아 와시코브스카(제인 에어 역)·마이클 페스벤더(로체스터 역)를 캐스팅해 영화로 만들어 인기를 모은 소설이기도 하다. 중국 항주극원이 제작한 중국 창작 뮤지컬 '제인 에어'는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을 배경으로 고아로 태어나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제인 에어가 가정교사가 되어 들어간 손필드 저택에서 귀족 로체스터와 만나 신분을 뛰어넘는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원작을 담았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시어티에서 공연한 ‘제인 에어’는 소설을 원작으로 중국에서 제작된 창작
우명애 화가의 일곱번째 개인전 ▲ 전시장에 걸린 작품 식물군인 덩굴의 연계성을 조형적으로 다뤄 뭔가의 느낌을 주는 회화 전시회가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대전 유성구 대덕로 모리스 갤러리(Morris Gallery)에서 열리고 있는 우명애 화가의 '자연의 방향성과 대상과의 소통'전은 감고 올라가는 덩굴을 통해 인간이 갖는 다양한 삶의 방식을 기억하게 한다. 우 화가는 평면에서 다룰 수 있는 소재는 다양하지만 항상 쉽게 대할 수 있었던 식물군인 덩굴을 소재로 선택했다. 작가가 어릴 때부터 봐왔던 덩굴과 그 덩굴에 엉켜있는 다른 형상들을 재미있게 봤기에 그 식물들이 갖는 연계성을 회화의 조형성을 통해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 작품 12일 오후 우명애 화가는 “덩굴은 자신 이외의 어떤 대상과 함께하며 감고 올라가는 특성이 있어 인간이 갖는 다양한 삶의 방식과 닮아있고, 누구나 희망하는 상승 욕구를 보여주고 있다”며 “그 대상을 이용하여 올라타고 결국은 상승욕구의 한계상황에서는 대상의 실체가 없어지며 또한 그 덩굴 자체가 소멸되거나 다른 대상을 찾아 이리저리 방향을 틀게 된다고”고 말했다. 이어 우 화가는 “자연의 방향성이
8일 도포 한가위 큰잔치에 이어 경찰청 방문 ▲ 9일 몽골한인회장(좌)이 몽골경찰청 간부들을 만나 한인 안전을 당부했다. 몽골한인회가 수도 울란바타르시에서 한인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위 큰잔치를 했고 몽골경찰청을 방문해 동포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몽골한인회(회장 이연상)는 지난 8일 오전 11시 울란바타르시 블루스카이 호텔 1층에서 동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위 큰잔치를 치렀다. 인사말을 한 이연상 몽골한인회장은 “타국에서 맞는 명절이라 더욱 고향에 있는 부모와 가족들이 그리워질 것”이라며 “그동안 바쁘게 산다는 핑계로 고국에 있는 친지들을 잊고 지내셨다면 오늘 하루만이라도 그분들을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여유를 가져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가위 큰잔치는 한인회에서 준비한 우리 전통음식 송편을 먹고 소주를 마시며 고향 향수를 달랬다. 또한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과 함께 단결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이태로 대사, 교민담당 영사 등이 참석했다. ▲ 한기위 큰잔치에 이연상 회장과 이태로 한몽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어 9일 오전 10시 몽골한인회 이연상 회장이 몽골경찰청(청장 바라타르자브)을 방문해 경찰청 고위인
8일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과 대화도 ▲ 김영오씨가 백기완 통릴문제연구소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오랜 단식으로 몸을 가누지 못한 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지팡이에 의지해 동조단식 농성자들을 찾아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기소권과 수사권을 보장한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과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46일간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을 벌인 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8일 오후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과 함께 서울 광화문 동조 단식자를 찾아 동조단식자들에게 '고맙습니다' 라고 인사했다. 김씨의 텐트 안에 걸려 있는 노란 바탕의 천에 검은색 글씨로 쓴 글귀에는 "아빠가 너를 지키지 못해서 죄인이고, 너의 억울함을 풀어주지 못해 죄인이구나- 2학년 10반 유민이 아빠-"라고 써있었다. 8일 광화문 농성장에서는 차례상이 차려졌고, 차례음식 나누기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오후 7시 세월호 가족과 함께하는 '내 생애 최고의 공연'에는 가수 이은미 씨의 노래 공연이 펼쳤다. 지난 6일 강허달림 공연에 이어 7일 농성자 노래자랑이 펼쳐졌고, 9일 서울대 메아리 OB팀 공연이 열렸다. 오는 10일은 가수 강산에씨가 공연을 펼친다. ▲ 김영오 씨와 백기완 소장이 바갑게 만나고 있다
[서평] 김상구의 <친일파가 만든 독립영웅 김구 청문회> ▲ 표지 진보와 보수 그리고 좌우를 막론하고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존경 받고 있는 백범 김구 선생의 생전 삶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밝힌 책이 나왔다. 저자 김상구 씨가 두 권의 책으로 담은 <친일파가 만든 독립영웅 김구 청문회>(매직하우스, 2014년 8월)는 독립영웅 김구에 대한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을 하게 한 책이다. “나는 통일된 조국을 건설하려다가 38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 일선에 구차한 안일을 취하여 단독정부를 세우는 데는 협력하지 아니하겠다”라는 말을 남기며 남북연석회의에 참석코자 북으로 갔으며, 그 후 1949년 6월 26일 안두희에게 피살당한 주인공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김구 선생의 모습이다. 하지만 김구의 북행과 그의 죽음 사이에는 약 1년 2개월의 공간이 있었는데 우리는 이 기간을 까마득하게 잊고 있다고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김구는 북행 몇 주일 전만해도 이승만의 분단 건국 노선을 전폭지지 했고, 환국 이후 임정봉대 반탁 반공 반소의 노선을 걸었다는 것이다. 모스크바 3상회의 결정내용을 왜곡하고 반탁을 빙자한 임정정통 봉대론은 결국 미소공위를 좌초시킴으로써 분단 건
[인터뷰] 40년 1만 3000시간 무사고 운항 기록한 신희식 헬리코리아 수석 기장 ▲ 신희식 헬리코리아 수석기장 “20세초부터 60세초인 지금까지 하늘에서 비행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특히 40여 년간 무사고 비행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군경력과 사경력을 합쳐 40여 년간 1만 3000여 시간의 무사고로 하늘을 날며 산불 예방과 설악산, 한라산, 지리산, 오대산 등 국립공원 등산로 자재 운송작업, 높은 산중턱 철탑 전선 연결 작업 등 헬기를 타고 해보지 않은 일이 없을 정도로 맹활약을 했던 베테랑 조종사 신희식(62, 충남 계룡시 거주) 주식회사 헬리코리아(대전 대덕구) 운항본부 수석기장의 감회이다. 강원도 설악산에서 비행을 마치고, 추석 연휴를 이용해 지난 5일 오후 서울에 온 신희식 수석기장을 지인의 도움으로 어렵게 만나 서울역 인근 한 식당에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지난 53년 전남 고흥군 두원면 대전 부락에서 가난한 농부 아들로 태어나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73년 1월 23일 보병에 입대했다. 병 생활을 하다 그해 7월 23일 육군보병학교 특수 간부후보생(준위)으로 입교해 헬기(비행기)와 첫 인연을 맺게 된다. 바로
5일 오전 서울역 기자회견..홍보물, 1000만인 서명운 동 펼쳐 ▲“ 세월호 특별법 제정 1000만인 서명운동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 세월호참사국민대책위원회, 세월호참사희생자·실종자·생존자가족대책위원회,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한국진보연대 등 관련단체 대표들이 서울역에서 추석 귀향객들을 향해 수사권과 기소권을 포함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세월호 참사 143일 맞은 5일 오전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특별법 제정, 의료민영화 반대, 세월호 왜곡 보수언론규탄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또한 귀향객들에게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세월호 참사 추석 특별판’ 홍보물을 나눠줬고,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특별법 제정 1000만인 서명운동도 펼쳤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 정진후 의원, 김제남 의원, 서기호 의원 등도 서울역을 찾아 귀향객들에 인사를 했고 세월호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 귀성객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는 세월호 가족들이다. 발언을 한 김병권 세월호참사가족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오늘은 세월호 참사 후 143일이 되는 날이자, 저희 가족들이 국회본청 앞에서 농성을 시작한 후 56일, 광화문에서 농성을
5일 KBS본관 앞 기자회견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본관 기자회견 모습이다. “KBS 이인호(서울대 명예교수) 이사장 임명을 반대한다. 그는 방송경력이나 전문성이 전혀 없는 방송 문외한이고 방송경력은 종편에 출연해 박근혜 정권을 옹호한 것이 전부이다.” 언론개혁시민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 여성민우회, 전국언론노조 등 15여개 언론시민사회단체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 이인호 이사장 임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인호 씨는 대표적인 뉴라이트 인사로 정평이 나 있다”며 “그는 박효종 현 방송통신심의위원장과 함께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뉴라이트 역사교과서’ 출간을 주도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이인호 씨는 여러모로 닮은꼴이다, 박 대통령이 평생 그랬던 것처럼 이 씨 역시 조부의 친일행각을 옹호하고 정당화하기 위해 역사를 친일사관으로 다시 쓰는 일에 일생을 바쳐왔다”며 “바로 이런 점 때문에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눈도장을 받았다, 따라서 이인호 씨는 ‘박근혜의 아바타’이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들 단체는 “박근혜 대통령은 KBS 장악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이인호 이사 임명
[인터뷰] 예술고 아닌 일반고 출신 무용수 김현아 양 ▲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과 인터뷰를 한 무용수 김현아 양 “꾸준히 기본기를 더 다져 피겨의 여왕 김연아 선수 같은 세계적인 무용수가 되고 싶어요.” 예술고도 아닌 일반고를 다니면서 현대무용에서 두각을 나타내 화제가 되고 있는 서울 덕원여자고등학교 1학년 무용수 김현아(15) 양이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장래 꿈이다. 지난 2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사)한국인터넷기자협회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가진 무용수 김현아 양은 자신감이 넘쳤고, 묻는 말에 거침없이 답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모친 원명주(46) 씨와 무용을 지도한 안무가 최효진(37, 무용학 박사) 한양대 겸임교수, 장유리(48)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교육총연합회장도 동석했다. ▲ 지난 7월 제11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의 연기 모습이다. 김현아 양은 지난 4월 28일 미국 뉴욕에서 17개 국이 참가한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 발레 경연대회(Valentina Kozlova 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 콩쿠르에서 70여 명이 겨룬 컨템포러리(현대무용) 주니어 부문에서 금상(1위)을 수상했다. 이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