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21일까지 세월호관련 다양한 프로그램 이어져 ▲ 19일 설날 차려진 서울 광화문 농성장의 세월호 차례상이다(임순혜). 설날인 19일 서울 광화문 농성장에 세월호 차례상이 차려져 참가자들의 제배가 이어졌다. 18일 부터(21일까지) 시작된 설 연휴기간에 서울 광화문 농성장에서는 세월호 가족과 함께 하는 설 행사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세월호 가족과 함께 하는 윷놀이를 시작으로, 세월호의 진실을 알리는 O/X퀴즈대회가 열렸다. 설날인 19일 오전에는 세월호 가족과 함께 하는 설날 아침 떡국 나눠먹기 행사가 열렸고, 이날 오후 3시부터 합동차례와 설음식 나눠먹기 행사가 이어졌다. 또한 세월호 진실규명 소원지와 외국인 아이들이 전하는 편지 낭송, 참가자들의 재배 등이 열렸다. ▲ 19일 설날 세월호 차례상에 재배를 올리는 시민들이다(임순혜) 20일은 세월호 가족과 함께하는 윷놀이, 세월호 진실 퀴즈대회가 열려, 우승자에게 세월호 가족들이 소정의 사품을 증정했다. 오는 21일(토) 오후 6시부터 광화문 농성장에서는 '새해 소원 진실규명'이라는 주제로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풍물과 노래공연도 연다. 이날 진실규명을 위한 유가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 노무현, 박정희 순 ▲ 안철수의원 와 문재인 대표 설연휴 직전 한 여론조사기관 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1순위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뽑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와 인터넷방송 <팩트 TV>이 함께 설연휴 직전인 17일 오전 여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 대한 실시간 공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문재인 28.1%, 박원순 17.9%, 김무성 17%, 안철수 9.2%, 김문수 8.1%, 오세훈 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문재인(52%)과 김무성(35,9%), 박원순(50.8%)과 김무성(36.3%)로 나타나 야당 문재인과 박원순이 모두 여당 김무성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론조사에서 국정원 선거 개입 등이 대선에 영향을 줬을 것(64.3%)과 영향을 주지 않았을 것(31%)로 나타났다. 대선관련 이명박 전대통령의 지시와 동조 여부에 대해 있었을 것(60.6%), 없었을 것(28.2%)로 나타났다. 국가기관 선거개입이 없었을 경우 대선결과에 대해 그래도 박근혜 후보(47.1%), 아마도 문재인 후보(45.1%), 기타(7.8%)로 나타났다.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에서는
[서평] 이윤옥 시인의 <서간도에 들꽃 피다 5집> ▲ 표지 항일 여성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해 헌시를 통해 조명하고 있는 이윤옥 시인이 시집 <서간도에 들꽃 피다 5집>을 냈다. 이윤옥(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 시인은 중국과 국내를 돌아다니며 항일 여성독립운동가의 흔적을 찾아 소개하고 헌시로 넋을 위로하고 있다. 이미 출판된 <서간도에 들꽃 피다 1~4집>도 각각 20명의 여성독립운동가를 발굴해 소개했다. 올 3.1운동 95주년과 8.15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최근 펴낸 <서간도에 들꽃 피다 5집>(2015년 2월 17일, 도서출판 얼레빗)도 새롭게 발굴한 20여명의 항일 여성독립운동가들을 헌시와 함께 그와 관련한 역사적 사실을 올곧게 소개하고 있다. 먼저 항일 여성독립운동가 하면 제일 많이 떠오르는 유관순 열사(1902년 11월 17일~ 1920년 10월 12일)는 과연 어떤 인물일까. 이 시집은 17살을 꽃다운 나이로 옥중에서 순국했다고 알려진 유관순 열사와 가족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유관순이 태어난 아우내(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 생가길 18-2면)는 독립운동에 있어 역사적인 곳이다. 이화학당에 유학 중인 유관
진관 스님 수감중인 43명의 양심수들에게 발송 ▲ 진관스님이 양심수들에게 보낸 통일학 그림.ⓒ 사진제공 =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시사1=김철관 논설위원] 전국 구치소와 교도소에 수감된 양심수들에게 통일학 그림이 보내졌다. 지난 11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인권위원회 위원장인 진관 스님은 자신이 그린 ‘통일학’을 우리나라 최대 명절 설날을 맞아 전국 구치소와 교도소에서 수감된 43명의 양심수들에게 보냈다. 진관 스님은 “설은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로, 차례를 지내고 웃어른들을 찾아 뵙고 인사하며 덕담을 나누는 풍습이 있다”며 “그러나 민족 대명절 설날에도 가족과 떨어져 감옥에서 외롭게 지내야 하는 양심수들을 연대의 힘으로 위로하고자 통일학을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17일 주최자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인권위원회 조영우 보살은 “이러한 조그만 실천들이 현재 수감 중인 양심수들에게 위로가 되고 양심수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경기 광명시 소하동 노인복지관 찾아 ▲↑↑행사사진 ⓒ 시사1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단체인 '희망이음'이 설을 맞는 독거 노인 등을 찾아 떡국을 대접했다. 17일 오전 희망이음과 <나눔신문>은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광명종합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희망이음 설맞이 식사봉사'행사를 열어 독거노인 등 지역 소외계층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주최자이고 봉사활동을 한 김용길(나눔신문 대표) 대한민국 나눔실천대상위원회 위원장은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떡국 행사를 마련했다"며 "소외계층과 함께 더불어 따뜻한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사진 ⓒ 시사1
[서평] 스티븐 갤러웨이의 소설 <사라예보의 첼리스트> ▲ 표지 포탄과 피로 얼룩진 전쟁의 참혹성이라는 이면에 인간의 존엄성과 평화를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바로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이고, 전쟁의 위험성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한반도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지인이 한반도 전쟁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이 책을 반드시 읽어보라고 건넸다. 캐나다 출신 소설가 스티븐 갤러웨이의 <사라예보의 첼리스트>(문학동네, 2008년 12월)는 지난 1992년 4월 5일부터 1996년 2월 29일까지 지속된 보스니아 내전에서 점령군들이 사라예보에서 잔인하게 행했던 실화를 픽션화했다. 포탄과 피로 얼룩진 도시 사라예보에서 일어난 3주간의 격정적인 실화를 모티브로 한 것이다. 애로, 드라간, 케난 등 세 주인공은 서로 다른 캐릭터로, 소설 내용에서 서로 엮여있지 않다. 함께 공존하지도 않는다. 포탄이 떨어지는 내전 상황 속에 주인공들은 각자 영역에서 사람을 죽이는 끔직한 전쟁이라는 아픔을 경험한다. 애로는 젊은 여성저격수로 죽은 영혼을 달래기 위해 첼로를 연주하는 첼리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주변을 살핀다. 죽은 이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총
13일 전국언론노조,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중단 촉구 ▲ 고소장 겉 표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방송법 위반으로 종교단체와 언론시회단체에 의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이 접수됐다. 오는 16일 국회임명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있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를 지난 13일 오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위원장 전병금)가 방송법 4조 2항 ‘방송 편성에 대한 규제나 간섭행위’에 해당된다고 고소이유를 밝히면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어 13일 오후 민주언론시민엽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광장, 전국언론노조 등 13개 언론시민사회단체도 이완구 후보자를 방송법 위반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는 이 후보가 부당하게 방송사에 압력을 행사해 편집권을 침해하고 이미 보도하기로 한 내용을 보도하지 못하게 하거나 기사를 억지로 내리게 해 방송법 제4조 제2항(방송편성에 대한 규제나 간섭행위)의 규정에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고소취지를 밝혔다. 고발장에는 이 후보자의 방송법 위반 사실을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KBS1 <뉴스9>에서 보도한 이완구 후보자의 ‘양도소득세 축소 논란’ 기사가 삭제됐다는 것이다. 실
[서평] ncck가 펴낸 세월호 책 <곁에 머물다> ▲ 표지 [시사1=김철관 논설실장]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하는 신학자들의 참회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책이 눈길을 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세월호대책위원회가 펴낸 <곁에 머물다>(한국기독교서회, 2014년 12월)는 50여명의 신학자들이 교파, 직위, 성별, 나이 등과 관계없이 세월호 참사의 심각성에 공감하면서 유족들과 고통을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의미에서 출판했다.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이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해 탑승자 476명 중 172명만이 구조되고, 단원고 학생 등 300여명(295명 사망, 9명 실종)이 사망․실종된 대형 여객선 해상사고이다. 2014년 4월 16일은 평범한 날이지만, 우리의 기억 속에 그날은 더 이상 어느 날과 다름없는 평범한 날은 아니었다. 이날은 우리 시대가 은폐하고 있는 진리가 우리 삶 속으로 난입한 사건이었다. 이 책은 그날을 잊지 않고 기억함으로써 슬픈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이 땅의 신학자들의 저항의 몸짓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4월 16일 이래 세월호 참사 관련한 많은 책들이 나왔지만
11일 언론위원회 발족 기자회견 ..바른언론 10대 과제 발표 ▲ 기자회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가 이완구 총리 후보자를 방송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하기로 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언론위원회(위원장 전병금)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 2층 조예홀에서 ‘진실은 강물처럼 흐르게, 정론은 개울같이 넘치게’라는 주제로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단 대표을 대표해 전병금(언론위원장) 한국기독교 장로회 강남교회 목사, 정지강(대한기독교서회 명예사장, 부위원장) 목사, 배태진(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목사 김동진 한국구세군 인사국장, 유시경(대한성공회 교무원장 대행) 신부, 임순혜(부위원장)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등이 참여해 발언을 했고, 언론위원인 김창룡 인제대교수, 김상균 전MBC PD, 장해랑 세명대학교 교수, 한웅 변호사,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이지성 루터대학교 교수 등이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발언을 한 정지강 목사는 “과거 언론위원회가 전두환 정권 때, KBS 땡전 뉴스로 시청료거부운동을 해 바로 잡았다”며 “지금 30년이 지났는데 그 때 언론의 상황보다 후퇴했다, 더 이상 이런 상
[서평] 양소희 여행작가의 신간 여행서 '화천에서 놀자' ▲ 표지 [시사1=김철관 논설실장] 강원도 화천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산천어 축제, 소설가 이외수의 감성마을, 파로호, 평화의 댐, 둥구레 마을 등이 생각난다. 최근 강원도 화천의 문화관광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고샅고샅 소개한 책이 나왔다. 양소희 여행작가의 <화천에서 놀자>(넥서스북, 2015년 1월)는 화천을 예찬한 책이다. 자연 속 화천의 구석구석을 기록한 특별한 매력이 있다. 이 책은 일찍이 이곳에 둥지를 튼 소설가 이외수가 ‘화천은 선계(仙界) 중에서 제일 강산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했던 화천의 산과 강을 담았고, 역사, 찻집, 음식점, 축제 등 문화관광지를 고스란히 기록했다. 지난 2013년 첫 출판을 한 <화천에서 놀자>는 이번 개정판을 통해 새로운 많은 문화관광지를 추가해 소개했다. 지난 1일 성공적으로 끝난 산천어축제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축제로 꼽혔고, 이 외에도 토마토축제, 쪽배축제, 용하축제, 비목문화제가 감동을 준다. 소설가 이외수 감성 마을, 화가 길종갑, 아티스트 목수 이정인, 극단 ‘뛰다’의 터전, 월하 이태극 문화관 등 예술이 희망으로 떠오르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