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포스트그룹 투자협약 및 사업설명회 ▲↑↑ 투자협약식을 마친후 (좌로부터) 이경재 전방송통신위원장, 주기용 비즈포스트코리아 대표, AIGO그룹 릴리 리 회장, 비즈포스트그룹 존 킴 회장이다ㅣ 인천 송도에 관광, 서비스, 물류, 미술관, 공연장 등을 수용할 세계적 복합리조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9월 10일 인천항만공사와 미국부동산전문회사인 비즈포스트 그룹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서북단에 ‘골든하버’ 프로젝트(사업지구 면적 약 440,000㎡) 개발사업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26일 오후 4시 인천 연수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호텔 36층 프리미어룸 연회장에서 이지연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송도 골든하버 배후단지 개발사업 투자협약 및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중국애국자본 AIGO그룹이 미화 10억불, 중국청도해상건설이 미화 1억불, 싱가포르 WISDOM PARTNERS가 한화 150억원, 아랍에미리트(UAE) 석유기업 AL MANHAL INTERNATIONAL 그룹이 미화 50억불, JD케피탈이 미화 10억불 등을 투자하는 투자협약식을 했다. 투자협약식 및 설명회에는 비즈포스트그룹(BIZPOST GROUP) 존 킴
[서평] 엄도경 작가의 '미안해, 엄마아빠도 몰랐어' ▲ 표지 인생이 흔들리고 마음이 소용돌이칠 때면, 이 순간에 무엇을 해야 할까.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을 알려주는 책이 눈길을 끈다. 엄도경 작가의 <미안해, 엄마 아빠도 몰랐어>(2015년 7월, 국일미디어)는 엄마의 삶에 대한 많은 좌절과 절망을 통해 사색이란 해법을 찾는 책이다.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 엄마로 하여금 허물에서 벗어나기까지 기다림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허물이 있기에 벗을 것이 있고, 허물을 벗는 힘으로 가볍게 날아오를 수 있었다고. 한 마디로 생각을 바꾸고 삶을 선회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차분하고 신중히 시작하는 템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우리는 점점 자신을 버리고 남들 보기 좋은 대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해. 바보 같은 일이지. 그런데 엄마가 너를 부추겼어. 너를, 다른 엄마들이 보기에 좋은 사람으로 꾸미려 했으니까. 이제 엄마는 너에게 눈치가 아닌 염치를 가르쳐주려 해. 염치란 체면을 차릴 줄 알고, 무엇이 부끄러운 건지를 아는 마음이란다. 체면이 남을 대하기에 떳떳한 도
25일 새아제강 해고자 김정근씨 고공시위 30년 전 해고된 한 노동자가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 난간에 올라가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 세아제강(전 부산파이프) 해고노동자인 김정근(60)씨가 25일로 해고 30년째를 맞아 아치형 양화대교 위에 올라가 '복직 약속을 지키라'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송상곤 그는 지난 3월 24일 오전 8시에도 양화대교에 올라 시위를 했고, 경찰의 중재로 4월 20일까지 복직을 해결하겠다는 세아제강의 약속을 받고 11시 30분 쯤 양화대교를 내려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복직이 안 돼 25일 두 번째 양화대교 고공 시위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양화대교에 다시 오르게 된 입장’을 통해 김씨는 “3월 28일과 4월 14일 두 번에 걸쳐 협상을 했지만 정부에서도 인정한 부당해고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주장과 너무 과한 요구를 한다면서 협상이 결렬됐다”며 “세아제강은 4월 20일까지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없었던 일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4월 21일부터 세아제강 회사 앞에서 1인시위를 했지만, 세아제강에서 거들떠보지도 않았다”며 “2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대기업에서 4월 20일까지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헌신짝
유가족, 시민사회단체 국회 정문 앞 기자회견 ▲↑↑기자회견 ⓒ 임순혜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사회단체들이 19대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개정, 특별검사 실시를 촉구했다. 세월호 유가족으로 구성한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9대 국회가 이번 임시국회에서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의 입법 당사자로서 결자해지의 정신으로 그 책임을 다하기를 촉구한다”며 “임시국회 동안 국회 앞 연속 1인 시위를 통해 우리의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세월호 인양 후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선체정밀조사를 위해서는 특별법 개정이 보장돼야 한다”며 “19대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하고 대통령도 약속한 특별검사를 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계속적으로 드러나는 국가의 구조방기책임 의혹과 국정원 청해해운 유착 의혹과 해수부, 해경의 문제 등 진상규명의 필요성이 높아가고 있다”며 “이는 특별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손 팻말을 통해 19대 국회 결자해지하라, 세월호 인양 선체조사 보장, 특별검사 실시, 진상조사보장 특별법 개정 등을
[서평] 신헤정 시인의 '흐드러지다' 눈길 ▲↑↑표지 습관적으로 켜놓은 컴퓨터, 잠시라도 떨어지면 불안해지는 스마트폰, 공회전처럼 켜두는 텔레비전 등은 현대인의 일상이 됐다. 이런 뭔가에 쫒기는 불안과 초초가 현대인들의 내면에 풍요를 선사하지 못한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 모든 것을 접어 두고, 자신을 온전히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홀로 흐드러져 여행을 만끽하라고 조언한 책이 눈길을 끈다. 신혜정 시인의 산문집 <흐드러지다>(2016년 3월, 마음의 숲)이다. 우연히 여행을 통해 내면을 바라보는 한 시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온전한 나와 만났을 때, 고요와 침묵을 즐겼을 때, 혼자여서 더 아름다웠던 순간 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나할까. 저자는 가끔 ‘여행하다’를 ‘우연하다’로 읽곤 한다. 홀로 외롭고 쓸쓸한 곳을 찾아다니며 자신의 내면을 우연히 확인하면서 부터이다. 이 책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베를린, 터키 이스탄불, 티베트 라다크 등 세계의 공기를 마시며 찬란하게 흐드러진 시간을 보낸 저자의 여행 기록이다. 베를린 시내 중심가에 있는 거대한 녹지 정원인 ‘티어가르텐’을 그대로 풀이하면 호랑이 정원이란 뜻이다.
한국장애인연맹 회장, 홍보대사 등 토론 ▲ 제36회 장애인의날을 맞아 황교안 국무총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UN이 정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을 비롯한 전국 여러 도시에서 장애인의 날 행사가 열렸다. 20일 오후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본행사가 보건복지부와 장애인의날행사추진협의회 공동 주최로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고, 업적이 있는 유공자들에 대한 훈장과 포장,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이 주어졌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별 없이 모두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며 “오늘 우리들이 함께 기념하는 장애인의 날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없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훈장 모란장에 윤형영 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 회장, 국민훈장 목련장에 이건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장, 국민훈장 석류장에 박근연 사회복지법인 천마 대표이사와 손기식 참일터직업재활원장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민포장에 박종규 사회복지법인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 대표이사, 김성득 부산심장장애인협회
[인터뷰] 박정 더민주당 파주을 당선자 ▲ 박정 당선자 20대 4.13 총선에서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제치고 경기도 파주을 지역구에서 당당히 국회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박정 당선자는 어떤 인물일까. 지난 19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46%(19대 무소속 중 전국 최고득표) 얻었지만 황진하 새누리당 후보에게 아쉽게 패했다. 자신의 성향 무효표 9.6%을 감안하면 ‘투표에는 이기도 개표에 패했다’는 말이 당시 회자되기도 했다. 낙선과 동시에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구 지역민과 잦은 소통에 나섰다. 이런 이유로 20대 4.13 총선 리턴매치에서 황진하 새누리당 후보를 5700여 표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했다. 17일 오후 1시 지역구인 경기도 파주 임진각 주변 한 식당에서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일원으로 박 당선자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특히 박 당선자는 중학교 시절 탁구선수로 활동했고, 이 때문에 인천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 스카우트돼 탁구선수로서도 전국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서울 압구정 박정어학원 CEO로 명성을 쌓았고, 영어 뿐 만 아니라 중국어에 능통한
15일 서울 노원을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 우원식 당선자와 아내 신경혜 여사 20대 4.13 총선에서 서울지역 야당 후보로 나서 가장 큰 표차이로 당선된 후보는 누굴까. 서울에서 싹쓸이 하다시피 한 야당 후보 중 가장 큰 표 차이를 낸 후보가 바로 3선에 오른 서울 노원을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당선자이다. 우 당선자는 지난 15일 저녁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너무 기쁘다, 정말 열심히 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지역에서 이인영, 박영선, 안철수 등 당선자도 2만여 표를 넘겼지만, 우 당선자가 받은 2만 3661표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서울 노원지역은 노원갑 더민주당 고용진(새누리당 이노근 의원 지역), 노원을 더민주당 우원식, 노원병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당선돼 노원 지역구를 야당이 독차지 했다. 특히 갑질을 당하는 을을 위한 대변인 역할을 자처해온 ‘을지로(乙을 지키는 길)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서울 노원을) 당선자가 4.13 총선 결과 3선 의원으로 당당히 등극해 의미가 더했다. 총선이 치러지기 두 달 전인 지난 2월 19일(본지 2월 21일 보도), 예비후보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구 사무실을 찾
[서평] 앤드류 퍼터 교수의 '핵무기의 정치' ▲ 표지 북한의 핵실험, 로켓 발사 등으로 인해 한반도의 긴장이 날로 심각해진 가운데 핵과 핵무기를 이해하고 위험성에 대해 고찰한 책이 나왔다. 앤드류 퍼터(Andrew Futter)영국 레스터대학 국제정치학 교수가 쓰고 고봉준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옮긴 <핵무기의 정치, The Politics of Nuclear Weapons> (2016년 3월, 명진문화사)는 핵무기, 핵실험, 핵확산, 핵전략, 핵군축 등의 의미와 핵미래의 생존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핵무기는 엄청난 파괴력 때문에 다른 무기와 다른 것으로 인식되고 있고, 핵교전은 생명의 종식을 의미하기도 한다. 전 세계 약 1만 6300개의 핵탄두가 존재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미국(7300)과 러시아(8000)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1945) 러시아(1949) 영국(1952) 프랑스(1960) 중국(1964) 인도(1974) 파키스탄(1998) 북한(2006) 등 8개국이 공개적으로 핵실험을 한 상태이고, 이스라엘은 핵무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인터뷰] 서울 강동을 이재영 새누리당 후보 ▲ 이재영 새누리당후보 강남벨트 중 유일하게 서울 강동을 지역구는 역대로 야당세가 강한 곳이다. 19대 지역구 의원인 심재권 더민주당 후보의 텃밭에 40대 젊은 후보에다, 19대 국회 비례대표인 이재영 새누리당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5일 오후 서울 강동구 5호선 강동역 주변 이재영 새누리당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일원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재영 의원(40)은 30대 중반에 19대 국회 새누리당 비례대표 3번으로 영입돼 화제가 된 인물이었다. 그가 일하던 세계경제 연구의 메카인 국제기구 다보스포럼에서의 일들을 먼저 자연스레 꺼냈다. “19대 국회에 들어오기 전에 국제기구인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일을 했다. 그 과정 속에서 항상 가지고 있던 질문들이 있었다. 그 곳에 있다 보면 정치인, 기업가, NGO, 학계 등 유명인들을 만나게 되는데,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다 모이다 보니 각 나라의 특색들을 자연스레 알게 된다. 여기서 항상 생각했던 질문들이 ‘잘 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가 왜 생기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