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연합, 서울 광화문 기자회견▲동물보호연합지난 9일, 3년 유예기간을 두고 국회를 통과한 '개 식용 목적의 사육, 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유예기간(2027년) 중 개도살이 현실화되자, 동물단체가 “개도살을 중단하고 보호조치를 취하라”라고 촉구했다. 동물보호연합은 30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개농장의 남은 개들, 도살을 중단하고 보호조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 동물 단체는 “정부는 폐업, 전업 시 시설자금, 운영자금 지원은 하더라도, 개들에 대한 보상이 없는 입장이라서, 개 농장 주인들은 남은 개들을 유기하거나 도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개농장은 개 도살을 중단하고, 남은 개들에 대한 보호조치 등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지금처럼 개들을 도살하여, 개고기로 판매하는 개농장주에게는 정부 지원을 제외해야 한다”며 “개농장들이 폐업, 전업 등을 빠르게 할수록 지원에 혜택을 주어 폐업, 전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는 평생을 지옥같은 고문과 고통에 시달린 개들이 남은 여생을 편안하게 살아갈 수
29일 임 의원과 정책간담회▲임호선 의원과 정책간담회 후 기념사진(공무원연맹)공무원노조 대표자들이 임호성 민주당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공무원보수위원회법안’ 국회 통과를 요구했다.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현진)은 29일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통해 국회에 상정돼 있는 ‘공무원보수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공무원보수위원회법안)’의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 간담회에서 신동근 공무원연맹 수석부위원장은 “임호선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한 공무원보수위원회 제정법은 현 기재부에서 국무총리 산하로 격상시키는 법으로 법이 통과되면 신뢰가 바탕이 되는 합리적인 보수 결정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범우 충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은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공무원도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자인 점을 고려하면, 현행 공무원보수는 중견기업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입직 회피와 퇴사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호선 의원은 “공무원보수위원회법 제정 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사장 측인 정부와 근로자인 공무원 등이 협의를 통해 공무원 보수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며 “공무원의 생활 안정을 도모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 앞 기자회견▲기자회견(공무원연맹)공무원 노동자들이 오는 4월 10일 총선 때 "공무원 선거사무 강제동원을 거부하겠다"라고 선언했다.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공무원연맹, 위원장 김현진)은 30일 오후 2시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앞에서 ‘공무원 선거사무 강제동원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공무원연맹은 "공무원들을 무리하게 선거사무에 강제동원을 하려 한다“며 중앙선관위와 행안부를 규탄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총동원하려는 공직선거 강제노동 시도를 지금 즉시 철회하라”며 “국민의 공직선거 참여를 제한하는 공무원 투·개표 업무를 즉각 개선하고, 시대를 역행하고 노동시간을 대폭 늘리는 4.10 국회의원 선거사무 착취를 거부한다”라고 밝혔다. 발언을 한 강윤균 공무원연맹 공직선거사무개선특위 위원장은 “투·개표 사무에 동원된 공무원들은 장시간의 가혹한 노동 여건에 처해 있음에도 최저시급에도 못 미치는 급여와 휴식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계속적으로 선거사무에 대한 저항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태신 한국노총 공무원본부장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는 공무원만의 전유물
서울 목동 방송회관 앞 기자회견▲기자회견(전국언론노조)29개 시민사회·언론단체들이 비판 언론죽이기·정치보복적 심의를 자행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를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언론장악저지 공동행동 준비위원회, 참여연대, 여성민우회, 언론노조 등 29개 단체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류희림 방심위를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류희림 방송통심의위원회(방심위)의 정권비판 언론 옥죄기가 폭주기관차와 다름없다”며 “이 시각 여권추천 위원 일색인 방송소위는 이른바 ‘바이든-날리면’보도에 대해 민원이 제기된 MBC와 KBS 그리고 방심위 자체 모니터링을 통한 7개 방송사(SBS, OBS, JTBC, TV조선, 채널A, YTN, MBN)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바이든-날리면’ 심의는 1월 12일 1심 재판부인 서울서부지방법원이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인용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신속하게 시작됐다”며 “하지만 서부지법은 정정보도를 요구하면서도 사실관계가 무엇인지 스스로도 확정하지 못한 외교부의 논리를 일방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법조계와 언론계의 광범위한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충정로역 이동후, 버스로 시청 이동▲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전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 게이트에서 기후동행카드를 태그한 후 충정로역 출구게이트에서 태그를 한 모습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6만 5천원, 카드 한 장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구매·충전·사용 등 현장체험에 나섰다. 오세훈 시장은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역(2호선) 고객안전실 창문에서 역직원과 기후동행카드와 관련해 의견을 주고 받았고, 카드를 직접 구매·충전했다. 오 시장은 고객안전실 창구에서 카드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역직원에게 기후동행카드 이용 상황과 반응, 어려운점 등을 묻기도 했다. 이후 서울시청역 게이트에서 기후동행카드를 태그, 충정로역(2호선)으로 이동해 하차했다. 6번 게이트 나와 카드를 태그한 후, 지하철 출구로 이동했다. 이어 충정로 버스정류장(종근당)에서 472번 버스를 타고 서울시청으로 이동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전 2호선 서울시청역 고객안전실 창구에서 기후동행카드와 관련해 역직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이날 서울시 교통정책 실행을 담당할 서울교통공사 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이용한 기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결 관련 국회토론회 인사말▲윤후덕 의원이 26일 국회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동시장 이중구조 논의’ 국회토론회 발언을 통해 “심각한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노조와 시민사회의 역할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유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2024년 지속가능성과 노동시장 구조’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했다. 윤 의원은 “한국경제가 심각한 위기가 대두되고 있다”며 “논의조차 사라진 경제민주화와 심화된 사회균열, 퇴보하는 노동정책을 볼 때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노동시장의 심각한 이중구조 문제는 한국 사회발전을 가로막는 방해 요소”라며 “청년실업문제 역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때문에 기인한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윤 의원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국제정세 변화와 세계 경제 위축은 ESG 담론의 침체를 낳기도 했다”며 “홍보성 기사 남발에 그치는 ESG 워싱 기업들은 예전보다 더욱 빠르게 경영환경에서 도태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결을 위해 노조와 시민사회의
노동시장 이중구조관련 국홰 토론회 인사말▲양정숙 무소속의원이 26일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양정숙 국회의원이 ‘노동시장 이중구조 논의’ 국회토론회에서 발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노동시장 정책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2024년 지속가능성과 노동시장 구조’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했다. 먼저 양 의원은 “현 정부는 노동시장의 문제점을, 고용경직성과 정규직 노동조합의 문제로 보고 있다, 이것은 너무나 잘못된 진단”이라며 “이렇게 되면 노동시장을 개혁할 수 없고 오히려 위험의 외주화, 파견근무, 비정규직의 고착화 등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특수고용노동자, 플랫폼노동자 등 고용형태가 다양화되고 있다”며 “발제를 한 허권 상임부위원장 노트북 앞면에 ’노동자가 불안하면 사회가 위태롭다‘라고 돼 있는데, 다른 표현으로 하면 노동시장 구조가 이중화되면 사회양극화는 더 심화될 수밖에 없다는 그런 얘기”라고 피력했다. 그는 “70~80년대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금 격차가 이렇게 크지 않았다, 거의 90% 수준까지 됐다, 그때는 사회양극화가 이렇게 심하
23일 한국노총-공무원노조연맹 주최 토론회▲공무원 정치적 기본권 보장 토론회(공무원노조연맹)헌법상 공무원 노동자들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 규정이 ‘정치활동 금지’로 왜곡된 것을 지적하는 공개 토론회가 개최됐다.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한국노총과 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현진) 주최로 열린 ‘공무원 정치적 기본권 보장 방안을 위한 토론회’에서 공무원 노동자들에 대한 정치적 표현의 자유, 근무시간 외 정치활동 보장 등에 대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 기준 마련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외국의 사례를 들어 발제를 한 김기우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은 “여러 나라에서 공무원의 정당 가입과 정치활동이 일부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기본권의 하나로서 널리 인정되고 있다”며 “유독 우리나라를 비롯한 인도, 인도네시아 등 몇 개 국가에서만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무원 정치적 기본권 보장방안의 하나로 가칭 ‘공무원행정중립기본법’ 제정을 제안한다”며 “현행 법제 하에서도 공무원의 부양가족이 기부한 정치자금에 대해 세액공제를 해주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양대노총-민주당-정의당 국회소통관 기자회견▲국회소통관 기자회견(한국노총)야당과 양대노총이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50인(억) 미만 기업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연장 방침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정의당, 한국노총, 민주노총은 22일 9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야당과 양대노총은 "정부와 국민의 힘, 경영자 단체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까지 50인(억) 미만 적용유예 개악안을 1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 적용유예 3년 동안의 무책임과 무대책을 넘어 법 시행을 일주일 남겨 놓은 현시점까지 현장의 혼란을 가중 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법 적용유예 연장’이 아니라 적극적인 법 적용을 통해 사업장 내 산업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하고 시행해야 한다"며 "정부는 사업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서 추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50인(억)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을 즉시 적용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지금과는 다른 보다 적극적이고 실효적인 중소
21일 발표참여연대는 지난 2년간 검찰청과 법무부에서 퇴직해 기업으로 간 검사가 최소 69명이라고 21일 밝혔다. 참여연대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공개 자료와 기업의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2022~2023년 검찰청과 법무부에서 퇴직해 민간기업 임직원으로 취업한 검사 69명의 실명을 확인해 21일 발표했다. 퇴직자 중 실명이 특정된 검사장급 24명을 비롯한 검사 69명과 일반직 고위공무원 1명이 민간기업 88곳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특히 퇴직 검사장급 24명 중 13명은 2개 이상의 민간기업에 사외이사나 감사위원으로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수사를 받고 있는 사건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퇴직한 검사들을 대거 영입하는 사례도 있다. 일례로 '일감 몰아주기'나 '보은투자' 의혹 때문에 경영진이 배임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KT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퇴직한 검사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 모 전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장이 지난해 11월 정기 인사 때부터 법무실장(부사장)을 맡게 된 것을 비롯해, 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상무)을 맡은 허 모 전 검사와 감사실장을 맡은 추의정 전 검사가 올해부터 KT에서 일을 시작했다. 참여연대는 민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