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복수극" 전 애인 변심에 40대 남자 나사못 4000개 뿌려

 

헤어진 여자친구의 변심에 앙심을 품은 40대 남자의 는 지난 10월초 여자친구가 사는 전북 남원시의 한 마을을 찾았다. 다행히도 A 씨는 여자친구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다른 남자의 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고는분노한 A 씨는 복수를 다짐했다.  이날 이후 이 마을 차량들은 연이어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주민들은 사고가 잇따르자 의아해하기 시작했다. 석 달 사이 피해를 입은 차량만 12대에 달했기 때문이다.  마을 입구 CCTV를 확인한 주민들은 경악했다. 한 차량 운전자가 도로에 나사못을 뿌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혀 있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철물점 등을 탐문하다 다량의 나사못을 사간 A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이 찾아오자 A 씨는 순순히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