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진전 없이 계속 협의만 하겠다는 양당 대표회담 결과, 매우 아쉬워”

 

(시사1 = 윤여진 기자) 기본소득당 용혜인 당대표가 “11년만의 여야 대표회담이 난관 끝에 성사되었다”라며 “민생 앞에 힘을 모으자는 합의는 했지만 구체적인 진전은 이루지 못하고 계속 협의하겠다는 약조만 남은 것은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기본소득당은 9월 2일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제10차 최고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제10차 최고위원회에는 용혜인 당대표와 신지혜, 이승석, 문미정, 노서영, 최승현 최고위원이 참석했다.

용혜인 당대표는 "특히, 채상병 특검법에 관한 한동훈 대표의 태도는 국민의 우려를 더욱 증폭시킨다"라며 "더불어민주당만이 아니라 기본소득당을 포함한 야당 모두 제3자 추천안을 받겠다고 했는데 한동훈 대표는 자신의 공약에 대해 결론조차 내지 못했다"라고 일갈했다. 

용혜인 당대표는 “대통령실이 여야 대표회담 이후 ‘민생 패스트트랙 국회’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는 적반하장도 유분수다”라며 “‘민생 패스트트랙 국회’를 가로막은 것은 대안도 내놓지 않고 민생법안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용혜인 당대표는 “오늘은 22대 국회의 개원을 알리고 첫 정기국회가 시작하는 날”이라고 언급하며, “기본소득당은 국민과 약속한대로 22대 국회를 민생중심 개혁국회로 견인해나갈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