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MBC 드라마 ‘기황후’ 42회에서 지창욱의 섬뜩한 연기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아졌다.
거듭되는 패전과 대승상의 트라우마에 힘겨워하며 술을 마시던 타환은 원나라 부대의 완패 소식을 듣고 이성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원나라 부대의 완패 소식을 듣고 말을 전한 장군을 찾아가 목을 베어 버리라며 난동을 부리던 타환은 결국 이성을 잃어버리고 환청에 시달리다 살인까지 저지르게 된다.
이런 그의 모습을 가장 안타까워한 승냥은 당황했고, 타환의 얼굴에 손길을 닿아 겨우 상황을 잠재웠다. 겨우 이성을 찾은 타환은 자신의 행동에 슬픔을 이기지 못한다.
이날 방송된 타환의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네티즌들은 “지창욱의 연기 대단하다”, “기황후 5년 후, 지창욱의 연기 정말 섬뜩하다”, “기황후,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기황후’는 전국 시청률 25.0%를 기록하며 월화 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갔다.
2일 시청률 전문조사 닐슨코리아는 SBS ‘신의 선물-14일’ 8회는 0.6%포인트 상승해 9.4% 시청률을 기록한 반면 ‘기황후’ 43회 방송분은 42회 방송분과 같은 수치인 전국 시청률 25.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