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증거 조작 의혹’ 선양 총영사 소환 조사

사실관계 여부...13시간 조사

검찰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 조작 의혹과 관련해 조백상 주 선양(瀋陽) 총영사를 소환 조사했다. 다른 관련자에 대한 소환 조사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검찰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증거 조작과 관련해 조백상 주 선양(瀋陽) 총영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조 총영사를 상대로 국회에서 한 증언의 취지와 의미,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출입경기록 등 문건의 출처, 검찰에 제공하게 된 경위, 문서 공증의 의미 등을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 총영사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했다”며 “수사 전환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진상조사팀은 외교부와 국가정보원에 자료협조를 요청해놓은 상태고 중국과의 수사와 사법공조 등 절차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국정원 대공수사국 직원인 이인철 영사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