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윤여진 기자) 이기인 개혁신당 대변인은 9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끝까지 자기 잘못도 인정 안하려는 금쪽이를 보는 것 같다”며 “대통령이 6000자 짜리 국민 인내심 테스트를 진행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등과 관련, 사과한 바 있다.
이기인 대변인은 “연설 전반에 걸쳐 자화자찬은 여전했고, 앞으로 잘하겠다는 공허한 구호만 열거했다”며 “국민의 회초리에 대해서는 ‘질책과 꾸짖음’이라는 모호한 말로 회피하기 바빴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들이 성찰하기를 원하는 건 따로 있다”며 “김건희 여사 문제, 어버어날 장모 석방, 채상병 특검 등 헤아릴수 없는 일방적 국정운영에 대한 처절한 반성을 해도 될까 말까”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