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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지난 총선 백서? 만들어도 실천 없었다…이번 백서, 수위 조절 없을 것”

(시사1 = 윤여진 기자)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TF 위원장은 3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총선백서TF 위원장을 맡자마자 지난 총선 백서도 읽어봤다”며 “2020년 총선 마지막에 막말 때문에 졌다는 등 틀린말은 없었지만 두 가지가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총선 백서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수위 조절을 너무 많이해 날카로운 얘기가 다 깎여 나가 기사만 수집해도 나올 얘기 였다”며 “두 번째는 실천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조정훈 위원장은 “백서위원회가 판단한 패배의 원인을 누구에게는 아프더라도 있는 그대로 공개할 것”이라며 “설문조사 결과도 날 것 그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약점을 극복할 혁신안도 전당대회 전까지 발표하고 공론화 할 것”이라며 “당대표‧최고위원으로 나오는 분들이 혁신안을 두고 백가쟁명식의 논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견 수렴을 시작했는데, 예상하지도 않은 곳에서, 많은 둑에서 무너졌다”며 “절대 운이 나빠서 진 것이 아니라는 가설이 맞아가고 있고, 구조적으로, 시스템적으로, 내부역량적으로 질 수 밖에 없었다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무를 수행받을 때 거침없이 있는 것 그대로 다 패배의 원인을 분석해 달라라고 요청을 받다”며 “금기나 성역은 없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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