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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공노 “노조 전임자, 본청 밖 퇴직자 자리에 발령…노조활동 위축시키려는 것”

(시사1 = 유벼리 기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전임자를 본청 밖 퇴직자 자리에 발령 냈다”며 “노조 전임에 대한 흔들기며, 노조 활동을 위축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원공노에 따르면, 지난 5일 인사를 통해 문성호 원공노 사무국장이 본청 토지관리과에서 차량 등록사업소로 발령됐다. 정원 외 인력으로 본청 내 부서에 배치됐었으나 이번 인사를 통해 본청 밖 사업소의 차량등록사업소 퇴직자 자리에 충원 없이 문성호 사무국장을 발령 내 사실상 부서인력 감소를 야기했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문성호 사무국장은 “정부도 노동조합의 운영을 위해 전담 인력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사무국장은 이런 인사가 시행된 이유로 다면평가 폐지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비서실 확대에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문 사무국장은 “원주시청 직원의 복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안이라 노동자의 결사인 노조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돌아온 것은 노조 전임 지위에 대한 교묘한 압박”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원공노 사무국장으로서 해야할 일을 했지만 보복성 인사 탄압을 받았다”며 “부당한 인사에 대한 거부의 뜻을 밝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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