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결원 중인 수사관 2명 충원 추진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개 경력경쟁 방식으로 진행

 

시사1 윤여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결원 중인 수사관 2명에 대해 하반기에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공수처 수사관은 정원이 40명으로 현재 2명이 결원 38명이다.

 

공수처는 이날 "우수하고 유능한 인재가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개 경력경쟁 방식으로 진행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특히, 이번 채용부터는 지난 5월 26일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 자격요건으로서의 조사업무에 관한 규칙」개정, 시행으로 조사업무 인정 범위가 확대되어 좀 더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수사인력의 응시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범죄, 정치자금법에 따른 정치자금범죄에 대한 조사업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조사업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에 따른 사행산업사무소 또는 영업장에 대한 조사업무 등이라고 소개했다.

 

수사관은 "고위공직자범죄 등에 관하여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범죄사실을 수사하고 증거를 수집하는 등 사법경찰관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며 "공수처 수사관으로 지원하려면 관련 규정에 따라 일정한 자격이나 경력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기는 6년이고 연임할 수 있으며, 정년은 60세이다.

 

응시 요건은 ▲변호사 자격 보유자 ▲수사·조사업무 수행 공무원 ▲공수처 규칙으로 정하는 조사업무 수행 경력자 중 하나라고 했다.

 

채용은 공고 및 원서접수,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공고 기간은 9월 4일부터 9월 16일까지이며, 원서접수는 9월 8일부터 9월 16일까지다. 

 

공고문은 공수처 홈페이지와 나라일터에서 볼 수 있고, 원서접수는 인터넷 원서접수 전문사이트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