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장현순 기자 | 유원골프재단은 청소년 골프 유망주 52명에게 ‘골프 꿈나무 장학금’ 총 9천5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원골프재단의 골프 꿈나무 장학사업은 우수한 기량을 갖춘 골프 유망주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제도다. 올해는 전북과 제주의 초등부 14명, 중등부 18명, 고등부 20명 등 총 52명의 골프 꿈나무가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유원골프재단은 지역별 학생골프선수권대회 성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장학생을 선발했다. 특히 제주 지역 내 유소년 골프 인구 증가를 고려해 전년 대비 선발 인원을 증원하며 지역 스포츠 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했다.
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은 “골프 유망주들이 연습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꿈을 이루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원골프재단은 골프 인재 발굴 및 육성에 최선을 다하며 꿈나무들이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원골프재단은 15년간 꾸준히 골프 꿈나무 장학사업을 추진하며 장학생들이 국내외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로 성장하는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2018년 장학생 배용준(25·CJ)은 2025 KPG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장유빈(23·아이언헤드 GC)은 2024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포함한 6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장학생 양효진(18·대보건설)은 2025 호주 아마추어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유원골프재단은 골프 유망주 발굴과 골프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중이다. 골프 꿈나무 장학생을 비롯해 △국제대회 지원 △유소년 성적우수 장학생 선발 △한국골프 산업백서 발간 등을 펼쳐왔다. 지난 연말에는 유원골프재단에 유명 프로 골프선수의 기부금 행렬도 이어졌다. 유원골프재단의 공정하고 체계적인 인재 선발 및 후원이 기부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 것이다.
앞으로도 유원골프재단은 골프산업 발전을 위한 후원을 전개하며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