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휴비스, 제27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 사전접수 시작

시사1 장현순 기자 | 전국의 유치원생(만 3~6세)과 초등학생을 위한 ‘제27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의 참가자 사전접수가 14일 시작했다. 그림축제는 5월 10일 휴비스 전주공장에서 개최된다.

 

삼양그룹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이사장 김윤)과 삼양사, 삼양화성,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6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가족을 포함한 참가자 2,000여명 이상이 전국 각지에서 참가하며,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환경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그림 경연대회는 작년과 동일하게 유치부와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그림 주제는 당일 현장에서 공개하고, 공정성 차원에서 구역별로 감독관을 촘촘히 배치할 예정이다.

 

그림대회 총 상금은 1,470만원 규모로, 대상 3명(환경부장관상)에게는 상금 각 100만원을, 금상 6명(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수당재단 이사장상)에게는 상금 각 70만원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은상 6명(상금 각 50만원) △동상 6명(상금 각 30만원) △장려상 9명(상금 각 20만원) △입선 30명(상금 각 3만원) 등 수상자 총 60명을 선정한다. 그림을 제출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아울러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 취지를 감안해 그림카드와 나무 모형을 활용한 입욕제 만들기, 나만의 에코백∙파우치 만들기 등 다양한 환경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가족 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에코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장난감, 도서, 옷 등 가정 내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부대행사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자원순환과 나눔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음식물이나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한 물건은 판매할 수 없다.

 

이날부터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를 받는다. 그림대회 참가자수는 1,000명으로 제한하며, 사전접수는 참가자가 몰릴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접수 방법과 행사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고, 에코 플리마켓 참가자 모집은 사전접수 마감 이후 확정된 참가자에 한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삼양사 배용준 전주EP공장장은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는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그림과 흥미로운 교육 콘텐츠를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둔다”며 “올해도 보다 풍성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