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윤여진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3일 “김세환 전 총장이 강화군수에 입후보했었다”며 “부끄러운 줄 알라. 선관위의 참담한 현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주진우 의원은 이날 “심판협회 회장이 갑자기 선수로 나선 격”이라며 “일부 언론은 국민의힘 후보라며 물타기하지만 어림없다”고 이같이 꼬집었다.
주진우 의원은 “연고지가 강화군이고 국민의힘 우세 지역이니까 기회주의적으로 기웃거렸을 뿐”이라며 “최종 후보가 되지도 못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했으니, 차명폰으로 누구와 통화했겠나. 정치 장사하기 위해 적당히 타협하며 줄서기 했을 것이 뻔하다”고도 했다.
주진우 의원은 재차 “마음이 콩밭에 있으니 소쿠리 투표 같은 황당한 일도 생긴 것”이라며 “김세환 아들은 강화군청 8급이다가 아빠 빽으로 인천 선관위로 옮겨 반 년만에 7급으로 승진했다. 세자로 불렸댄다”고 비판했다.
주진우 의원은 “대한민국 공무원 조직 중에 이처럼 대놓고 부패한 조직이 있나”라며 “어느 당 입후보인지가 본질이 아니다. 심판이 선수하겠다며 나선 것 자체가 핵심”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