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화 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흔들 발효 배양'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재화 연구소는 "진세노사이드, 후코이단, 아데노신, 코디세핀 등 고가의 특정 영양성분 물질에 대한 발효 배양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30년간 천연물 연구 기술을 보유한 비에스 바이오 R&D 팀에서 연구를 전담했다. 각종 효능 분석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제약 소재로써 활용 가능성을 연구하게 된다.
발효는 미생물이나 균류를 이용해 유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으로, 일반적으로 유기산, 가스, 또는 알코올을 생성한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흔들 발효 배양' 기술은 발효 균사체를 흑삼에 접종하여 PDA 방식으로 제작한 흔들 배양기에서 25일 동안 발효 배양함으로써 특정 물질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어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천연 아데노신, 후코이단, 코디세핀 같은 고가의 특정 물질의 함량이 조절하는 방법도 제시됐다.
이번 연구는 인체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물질을 발효 배양하여 그 성분을 증폭하고, 주름 개선, 피부 탄력 증진, 피부질환 및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천연 아데노신을 생산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재화 연구소는 주식회사 도보즈와 함께 2025년 하반기까지 경상북도 의성군 생산단지에서 발효 배양실을 신축해 1000대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이번 흔들 발효 배양으로 고객의 체력과 체질에 따라 원하는 영양성분을 특정하고, 개인 맞춤형 발효 식품을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