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손발이 묶였던 KT가 27일 영업재개를 앞두고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다. KT는 24일 지난 45일 동안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며 잃은 가입자를 되찾기 위한 새로운 프로모션을 대거 공개했다. 새로운 마케팅 프로그램은 ▲약정기간을 최대 12개월 단축한 ‘스펀지’ 플랜 ▲포인트 차감 없는 무료 혜택 ‘전무후무’ 멤버십 ▲ 핵심 서비스 할인혜택 ‘알짜팩’ 등이다. ‘스펀지’플랜은 고객이 휴대전화 구입시 누적 기본료(약정할인 후 금액)에 따라 약정기간을 최대 12개월까지 줄여주는 프로그램으로 가입 후 12개월이 지난 시점에 누적 기본료가 70만원 이상 되고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 준다. 이를 통해 고객은 '스펀지' 플랜에 가입시 약정기간을 모두 채우지 않고도 본인이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12개월 이후 잔여할부금 부담 없이 바로 최신 폰으로 교체할 수 있다. KT 핵심 콘텐츠와 데이터를 통합한 ‘알짜팩’에 가입하면 ‘지니팩(음악)’ ‘올레tv 모바일팩(영상)’ ‘캐치콜(
▲ ⓒ '지만원의 시스템 클럽' 홈페이지 세월호 참사에 보수논객으로 알려진 지만원씨의 ‘시체장사’발언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분노 했다. 지씨는 지난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시스템클럽’에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을 통해 지씨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언급하며 “박근혜는 지금 심각한 리더십 위기에 처해있다. ‘알고 보니 매우 무능’하다는 것이 많은 국민의 정서”라면서 “많은 국민들이 박근혜의 능력을 불신하고 있으며 점점 식상해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논란이 된 부분은 지씨가 “‘무능한 박근혜 퇴진’과 아울러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바로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라면서 “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다”라는 표현으로 공분을 샀다. 지씨의 이 같은 글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지만원 자중해라”, “지만원 발언, 세월호 침몰
앞으로 운전자 보험 가입자가 도주, 음주, 무면허 운전으로 타인에게 상해를 입혀 기소돼 무죄 판결을 받으면 변호사 선임 비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운전자보험 가입자가 자동차사고 발생으로 변호사 선임 비용 청구 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라는 자료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되기 전 일부 보험사는 운전자 보험 약관을 들어 도주·음주·무면허 운전으로 공소가 제기되면 그 결과에 상관없이 변호사 선임비용 지급을 거절해왔다. 그러나 금융소비자보호처는 그동안 일부 보험사의 행위가 고객에게 지나치게 불리한 약관해석이라고 판단, 변호사 선임 비용을 지급하도록 모든 보험사에 지도했다. 그 배경에 대해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약관에서 면책사유로 규정한 도주, 음주음전, 무면허운전의 해석은 최종적으로 법원의 판결에 의해 결정되었을 때를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형사상 범죄행위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은 법원 판결에 의해 확정되고, 무죄가 확정되면 도주·음주·무면허 운전이라는 원인 행위 자체가 없어지는
최근 들어 휴대전화 인증대출 사기가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대출에 필요한 거래실적을 쌓아주겠다’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신분증 사본과 예금 통장을 받은 뒤 피해자 이름으로 휴대전화를 몰래 개통하고, 대부업체로부터 피해자 이름으로 ‘휴대전화 인증대출’을 받아 이 돈을 가로채고 있다. 휴대전화 인증대출은 휴대전화, 신분증, 예금계좌 등 인증만으로 대출할 수 있는 서민 서비스다. 이 때문에 본인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출이 취급되는 등 금융사기에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 금감원은 관계자는 “피해 발생 시 경찰에 즉시 신고하고 대부업체에 피해 구제 및 대출 기록 삭제를 요청”하라며 “피해자 명의의 대출빙자사기와 대포폰 개통에 따른 거액의 통신료를 부담할 가능성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명의 도용이 의심되는 경우 엠세이퍼(http://www.msafer.or.kr)에 가입해 본인 명의의 통신서비스 가입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화장품 제품에 표기된 가격을 일일이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화장품 가격표시제 실시요령 일부 개정 고시안’에 따르면 개별 점포의 업태나 취급상품의 종류, 내부 진열상태 등에 따라 개별상품에 가격을 표시하는게 곤란하면 별도 판매가격을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소비자 권리 보장을 위해 인터넷 판매사이트나 방송, 매장 진열대 등을 통해 소비자가 가장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형태로 제품명과 가격이 포함된 가격정보는 별도로 제시해야 한다. 이로 인해 지금껏 화장품 판매자는 부피가 작고 가격이 저렴한 제품에도 표시해왔던 가격을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 앞서 화장품업계는 기존 가격표시 규정으로 모든 개별제품에 가격 스티커 등을 붙이고자 인건비가 더 드는 등 현실성 없는 가격표시 규정을 개정해달라고 요구해왔다.
▲ 사진=KBS뉴스 캡쳐 나 홀로 사는 싱글 가구가 4가구 중 1가구에 이를 정도로 많아지면서 가전 업계도 이에 따른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싱글 가구수가 늘어나면서 업계로선 놓칠 수 없는 고객층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공략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밥공기 크기의 소형 밥솥부터 일반 제품의 3분의 1까지 크기를 줄인 전자레인지와 세탁기, 냉장고의 판매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 비좁은 공간에서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제작된 제품들로 크기는 앙증맞아도 제 역할은 다 하는 제품들이다. 또한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하나로 합친 기계 등 여러 가지 기능을 하나로 합친 제품도 판매가 급증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TV 판매가 30% 줄어드는 등 일반 가전 판매가 주춤했던 상황에서도 소형 가전은 36%나 판매가 늘었다.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소형 가전 상품으로 소비자를 잡으려는 가전 업체들의 개발 경쟁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 사진=YTN뉴스 캡쳐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지 3일째인 18일 오전 9시경 뱃머리가 50cm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해상 크레인 3대가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에 도착한 크레인은 옥포3600호(3천200t)과 설악호(2천t), 살코 1천200호(1천200t)다. 옥포3600호와 설악호는 현장과 4~5㎞ 떨어진 진도 관매도 인근에서 대기 중이며 살코 1천200호(1천200t)는 목포에서 현장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리고 오후 1시경 나머지 한 대인 삼성2호(3천350t)도 현장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인양작업에 앞서 실종자 가족들과 인양문제를 논의한 후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인양 과정에서 만에 하나 실수가 나온다면 에어포켓으로 해수가 밀려들어 생존자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양작업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잠수부를 통한 선체에 체인을 연결한다. 만약 체인작업에 어려움이 생기면 크레인 3대로 선체를 살짝 들어 올려 진입 공간을 마련한 뒤 수색과 ‘에어 호스’(선체에 공기 주입) 작업을 돕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또한 선체에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 공기 압축기(에어 콤프레셔)를 이용, 선박에 공기(산소)를 주입하
▲ 사진=채널A 뉴스 캡쳐 사고 순간 세월호는 비명소리와 함께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누가 보더라도 불안과 공포만이 가득했다. 배가 기울면서 순식간에 물이 차올랐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지 않아 배는 중심을 잡기 힘들 정도로 기울어져 갔고 컨테이너 박스가 떨어져 나가면서 사람이 맞을 경우 잘못하면 치명적인 순간을 맞이할 수 있는 상황이 이어졌다. 어느 누구의 도움 없이는 탈출은 거의 불가능해 보였던 아비규환의 현장. 이런 현장 속에서 탈출을 시도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을 무렵 자신의 몸도 가늠하기 힘든 상황에서 여승무원 박지영 씨가 승객들을 구하기 위해 마지막 힘을 쏟아 붓고 있었다. 구명조끼를 구해와 승객들에게 나눠줬다. 학생들에게도 건네 줬다. 그의 몸 여기저기 긁힌 상처가 생겼다. 그럼에도 그는 학생들에게 “우리 모두 구조될거야”라며 위로하고 마음부터 달랬다. 그리고 한 학생이 ‘왜 언니는 안 입느냐’는 물음에 “너희들 다 구해주고 나중에 나갈께”라고 말했다. 박씨에 의해 생존할 수 있었던 한 학생은 아직도 박씨가 자신에게 건네준 구명조끼의 손길이 기억된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
▲ 사진=시사1 DB 매매가를 넘보던 전셋값이 86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4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전 주 대비 0.01% 하락했다.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집주인들이 재계약시 전셋값 인상폭을 소폭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과 경기 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지방(0.05%)은 대구·충남·경북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전국적으로 보면 충남(0.15%), 대구(0.14%), 경북(0.12%), 광주(0.10%), 경남(0.06%), 부산(0.04%), 서울(0.01%) 순으로 상승했고 세종(-0.24%)과 인천(-0.07%)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강북(0.06%)지역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강남(-0.03%)지역은 하락했다. 용산구(0.19%), 서대문구(0.18%), 양천구(0.12%), 성북구(0.08%), 영등포구(-0.17%), 강남구(-0.14%), 금천구(-0.10%) 등의 변동률을 보였다. 규모별로는 135㎡ 초과(0.05%), 85㎡ 초과~102㎡ 이하(0.05%), 60㎡ 초과~85㎡ 이하(0.02%), 102㎡ 초과~135㎡ 이하(0.02%), 60㎡ 이하(0.
▲ 사진=시사1 DB 봄이 찾아오면서 분양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중대형(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가 최근 잇따라 청약에 성공하면서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6일 건설 및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이달 역삼동 개나리6차를 재건축한 ‘역삼자이’ 전용 114㎡ 86가구 모집에 155명이 청약해 평균 1.8대 1로 순위내 마감됐다. 지난달엔 성북구 돈암동 ‘돈암 코오롱하늘채’ 전용 113㎡ 9가구도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을 마쳤다. 또한 위례신도시 역시 지난 2월 분양된 ‘엠코타운 센트로엘’의 경우 전용 95㎡ 161가구와 98㎡ 512가구에 7400여명이 몰려 평균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계약도 나흘 만에 마감됐다. 분양시장에 순풍이 불어오자 전문가들은 2010년 이후 나타난 중대형 물량의 급감이 올해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2만8522가구로 199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대형 입주 물량은 2010년 10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앞다퉈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전기차 대중화가 이뤄질 기대가 높았으나 정부의 보조금이 올 연말 폐지됨에 따라 기대를 접게 됐다. 전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 역시 전기차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사라지면 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의 부담이 훨씬 더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판매에도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출고 가격은 각 업체별로 현재 3500만~4000만원대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보조금이 사라지면 최소 20~30% 이상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 된다.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는 지역은 제주도(451대)와 부산시(74대)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광주광역시(18대), 창원시(100대), 영광군(40대) 등 다섯 곳 뿐이다. 이들 지자체의 지원 대수를 합하면 683대에 불과하다. 전기차를 제조. 판매하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정부의 보조금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양창주 환경부 교통환경과 사무관은 “지자체의 보조금 요구는 올해만 2000대를 훨씬 넘고 있다”며 “전기차 지원금을 늘리려고 추가 예산을 편성
▲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제11차 정기총회’가 11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50여명의 대의원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철관 회장은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사단법인으로 제2의 도약을 하게 됐다며 공신력 있는 인터넷 언론으로 거듭 나자고 당부했다. © 윤현규 기자 한국인터넷기자협회(인기협·회장 김철관)가 사단법인으로 새 출발을 알리고 더욱 공신력 있는 단체로서 인터넷 언론과 민주사회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을 천명했다. 인기협은 11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50여 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3년 사업보고·결산과 2014년 사업계획·예산안 등을 승인했다. 김철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0일을 기해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법인설립 등기를 마쳤다”며 “올해로 12년을 맞이한 인기협이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보고했다. 김 회장은 “이제 사단법인이 된 만큼 창립정신을 존중해 공공성을 추구해 더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