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손발이 묶였던 KT가 27일 영업재개를 앞두고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다.
KT는 24일 지난 45일 동안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며 잃은 가입자를 되찾기 위한 새로운 프로모션을 대거 공개했다.
새로운 마케팅 프로그램은 ▲약정기간을 최대 12개월 단축한 ‘스펀지’ 플랜 ▲포인트 차감 없는 무료 혜택 ‘전무후무’ 멤버십 ▲ 핵심 서비스 할인혜택 ‘알짜팩’ 등이다.
‘스펀지’플랜은 고객이 휴대전화 구입시 누적 기본료(약정할인 후 금액)에 따라 약정기간을 최대 12개월까지 줄여주는 프로그램으로 가입 후 12개월이 지난 시점에 누적 기본료가 70만원 이상 되고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 준다.
이를 통해 고객은 '스펀지' 플랜에 가입시 약정기간을 모두 채우지 않고도 본인이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12개월 이후 잔여할부금 부담 없이 바로 최신 폰으로 교체할 수 있다.
KT 핵심 콘텐츠와 데이터를 통합한 ‘알짜팩’에 가입하면 ‘지니팩(음악)’ ‘올레tv 모바일팩(영상)’ ‘캐치콜(벨소리)’, ‘링투유’ ‘영화할인권’ 등의 핵심서비스를 월 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보다 51% 할인된 가격이다.
음악 감상을 위한 무제한 데이터와 영상 시청을 위한 월 6GB의 전용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전무후무’ 멤버십 프로모션은 포인트 차감 없이 무료 혜택을 강화했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무료 ‘기가 와이파이’, ‘KT-KDB 대우증권 통신비 지원’ 혜택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