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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원내대표 "대표 피습, 3일 비상의원총회에서 보고할 것"

이재명 대표,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 이송 후, 수술 받을듯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재명 당대표 피습 직후인 2일 오후 의원들에게 "쾌유를 비는 발언 외에 사건에 대한 정치적 해석이나 범인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2일 낮 비상의원총회 공지문을 통해 의원들에게 “동요하지 마시고 대표님의 쾌유를 비는 발언 이외에 사건에 대한 정치적 해석이나, 범인에 대한 언급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복히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표님의 상태와 당운영과 관련한 사항들은 지도부와 신속하게 파악 및 협의해 내일 비상의원총회에서 의원님들에게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비상의원총회는 3일 오후 10시 30분 국회 본관 246호에서 열린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부산 강서구 대한전망대를 방문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사업 현장을 둘러본 후, 오전 10시 33분 쯤 그가 탈 차량 쪽으로 이동했다. 이 시각 취재진과 문답하는 과정에서 한 60~70대로 보인장한 남성이 “사인 하나 해달라”는 말을 하며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이 대표의 목을 찔렀다.

 

10여 분 후 구급대가 도착했고, 곧장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경정맥 손상이 의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해 수술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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