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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을 비롯 140여명 회원 환경 캠페인 펼쳐

환경 보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재능 기부 등 봉사 활동 추진할 것

 

(시사1 = 박은미 기자) 사단법인 한국영화배우협회가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에 대해 환경 정화 캠페인 봉사활동에 나섰다.

 

사단법인 한국영화배우협회(이사장 이갑성)는 140여 명의 회원들이 16일 서울 중구청과 함께 환경 정화 캠페인 활동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사)한국영화배우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신당누리센터에서 진행된 봉사 활동에 "이갑성 이사장을 비롯한 조상구, 김보연, 강 철, 김학구 부이사장, 이해룡 상임 고문 등이 참여하여 봉사활동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갑성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서울 중구에서 70년 이상을 터줏대감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 영화 발전에 이바지해 온 (사)한국영화배우협회가 앞으로 회원들의 많은 봉사 활동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다가가겠다"면서 "국민들과 함께 하는 영화배우들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사)한국영화배우협회가 있는 서울 중구는 물론 한강 공원과 명동 등 여러 지역에서 봉사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환경 보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는 재능 기부 등의 봉사 활동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환경 정화 캠페인은 지하철 5호선 청구역 부근 신당동과 동화동, 다산동 거리에서 두 시간 정도 진행되었으며, 참가 인원들이 8개 조로 나뉘어 거리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줍는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이 이사장은 "담배꽁초가 빗물받이에 쌓이면서 유해물질 등이 빗물에 녹아서 바다로 흘러 들어가 해양 생물에 악영향을 끼쳐 여러 해조류가 오염되고 기형 물고기가 생기는 등 그 영향을 받은 수산물들이 다시 우리 식탁에 올라오게 되어 결과적으로 인류에 커다란 제앙을 일으켜 생명까지 위협하는 문제다"고 꼬집어 말했다.

 

이 이사장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매년 우리나라 바다로 들어오는 해양쓰레기 양이 약 18만 톤으로 전 세계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연간 800만 톤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7년 UN 오션컨퍼런스는 바다 쓰레기의 80%가 바로 '해양 플라스틱'이라고 밝혔다"며 "바다 속 플라스틱 쓰레기는 잘게 부서져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결국 우리 인간의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져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더하고 있다"며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 이사장은 "앞으로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원들과 환경을 살리고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며 "이제 막 첫걸음을 시작한 (사)한국영화배우협회의 봉사 활동은 계속해서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길성 중구청장을 비롯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원들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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