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野 “홍철호 정무수석, 즉각 사퇴하라”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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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4일 “사과로 끝낼 일이 아니다”라며 “홍철호 정무수석은 책임을 통감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앞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이 지난 21일 대통령실 공지를 통해 “지난 1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관련 답변 과정에서 정무수석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부산일보 기자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이틀 만에 사과를 한 데 대해 이같이 촉구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그러나 사과의 대상과 수위 모두 매우 부족하고 잘못됐다. 홍 수석이 사과해야 할 대상은 부산일보 기자와 언론인만이 아니다. 국민에 대한 사과여야 했다”고도 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또 입으로만 하는 사과도 국민 요구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발언 이후 언론노조와 부산일보 등이 홍 수석의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심지어 보수언론조차 사설 칼럼을 통해 홍 수석과 대통령실의 잘못된 언론관을 강하게 질타했다”고 강조했다.
윤여진 기자